한아시아 55호 small | Page 38

교민뉴스 태국 관광지에 한국어 낙서 눈에 띄어... 어글리 코리안 되지 않으려면 선진 시민 의식 필요! 최근 유명 관광지 끄라비 프라낭 인근 동굴 바위 등에는 관광객들이 해놓은 낙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동굴과 해안 절벽에는 여러 나라 의 언어로 된 낙서로 어지럽다. 그런데 문제는 이낙서들 사이 한국어로 된 것도 눈에 띈다는 것이다. 이 곳 주민들은 자연 환경과 관광 자 원이 훼손되자 자제를 호소하고 나섰다. 이에 태국 당국도 대응과 단속을 하고 나섰다. 우리나라 국민이 태국에서 낙서로 국제적 망신을 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6년 세계 10대 다이빙 포인트가 있는 태국 남부 국립공원인 시밀란 군도 바다 속 산호에 선명하게 “박영숙”이라는 한글 낙서가 발견 된 적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인근 교민들에 큰 피해는 없었지만, 이런 일들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게 된다면 태국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교민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낙서로 인한 관광지 훼손 뿐만 아니라 엄청난 담배 꽁초로 인해 태국의 유명 관광지가 더러워지자 태국 당국은 태국 전역의 일부 유명 해 변 내에서의 흡연을 금지시켰다. 만약 지정 흡연구역 밖에서 담배를 피우다 적발되면 최대 1년의 징역형이나 10만 바트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잊자 말아야 한다. 우리나라 뿐만 아리나 타국을 관광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그 나라의 문화를 존중하면서 자원을 내 것처럼 소중히 해야한다. 38 한아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