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시아 54호 small-1 | Page 50

교민뉴스 삼성ENG, 태국서 석유화학 플랜 KAI, 태국에 초음속 항공기 트 8800억원에 수주 T-50TH 납품 삼성엔지니어링은 태국 TTGC와 석유화학 플랜트에 대한 설계· 조달·시공(EPC)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태국 수도 방콕에서 동남쪽으로 약 150㎞ 떨어진 라용시 맙타풋 공단에 올레핀 플랜트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2020 년 플랜트가 완공되면 연간 50만톤의 에틸렌과 25만톤의 프로필 렌을 생산하게 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프로젝트를 태국 현 지 업체인 TTCL과 공동으로 수주했으며 총 수주금액은 약 8800 억원(삼성엔지니어링 지분 약 6700억원)이다. 삼성엔지니어링 관 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태국을 비롯한 동남 아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 한류…국내 중, 태국 현지 학교에서 한국문화체험 수업 세종의 한 중학교가 한류열풍이 불고 있는 태국 현지에서 한국문 화체험 수업을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아름중학교는 태국의 사이 남풍 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현지학교 학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한국문화체험 수업을 실시했다. 이번 자매결연은 지난해 말 아름 중학교를 방문한 태국 사이남풍 학교의 한국어반 학생들이 한국문 화와 관련된 수업을 한국인 교사들에게 직접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싶다고 제안해 추진하게 됐다. 이번에 진행한 한국문화 수업은 한국의 고유명절 설 을 주제로 떡 국, 한복, 까치설날 노래, 전통놀이 등의 설명으로 이루어졌다 아름중 김성미 교장은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더 넓 은 시각을 갖고 글로벌시대를 이끌어 가는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 대한다"며 "앞으로도 한류 열풍이 불고 있는 나라들을 대상으로 세 종 교육의 우수성을 더욱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50 한아시아 한국항공우주 산업(KAI)이 태국에 초음속 항공기, T-50TH 납품 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T-50TH 두대는 이날 오전 9시 경 경상남도 사천에서 출발해 대 만,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을 경유해 태국 타클리 공군기지에 도착 하게 된다. 12시간 동안 총 6658km를 비행하게 된다. 이번에 납품하는 T-50TH 는 2015년 KAI가 태국 정부와 납품 계 약을 체결한 4대 중 두대다. 당시 4대 계약 금액은 1억1000만달러 규모였다. 나머지 2대는 오는 3월 인도될 예정이다. T-50TH는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현재 태국 공군이 운용하는 체코산 L-39 고등훈련·전술 입문기를 대 체하게 된다. KAI는 지난해 7월 태국과 T-50TH 8대에 대한 추가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금액만 2억6000만달러 규모다. KAI가 페리비행을 통해 항공기를 납품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 다. 페리비행 납품은 항공기를 다른 운송수단에 싣지 않고 조종사 가 직접 비행해 고객에게 인도하는 방식이다. 2014년 인도네시아 T-50i 16대를 처음으로 페리 비행 납품했으며, 2015년에는 필리 핀 FA-50PH 12대도 같은 방식으로 인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