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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뉴스 방콕, 대기오염 문제 심각... 최근 방콕의 공기는 사실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독성이 강하다. 그린피스 태국 (Thailand)은 호흡 곤란 증후군을 앓고있는 주민들에게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한 후, 방콕의 보고 된 오염 수준은 태국에서 매년 수 만명의 사망자가 발생하 게 하고 있다고 전하며 여전히 위험을 자각하지 못하고 있 다고 비난했다. 그린피스는 태국은 일부 지역이 세계 보건 기구(WHO)의 오염 수준을 초과한 이후 태국 당국에 조치 를 촉구했다. 그린피스 태국 관계자에 따르면 대기 오염 물질은 호흡기 에 침입해 뇌졸중, 폐질환 및 심장 질환을 유발하거나 악화 시키며, 이런 미세 미립자를 측정하고 평가하기 위해 그린 피스가 오염 통제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또한, 2015년 이 러한 오염으로 태국에서 3만 5천명이 사망했다고 덧붙였 다. 현재 방콕 당국은 상대적으로 큰 미립자만을 측정하 고 있다고 덧붙였다. 측정 결과는 대기질이 "사람들의 건강 에 영향을 미칠 위험 지대"에 있다는 결과를 내놓았다. 이 는 같은 날 방콕의 날씨가 ‘건강에 좋지 않은 것’으로 밝혀 진 국제 대기 환경 모니터링보다 더 까다로운 평가였다. 50 미만을 양질, 중고도를 100, 150 이상을 건강에 좋지 않은, 200을 초과하면 건강에 매우 좋지 않은 것으로 간주하는 세계 대기 품질 지수에서 방콕은 175점이었다. 한 방콕 시의회 의원이 방콕이 잠재적으로 유해한 초미세 먼지 수준을 억제하려는 노력이 약하다고 비난했다. 워렌 디차 오렌 시의회 의원은 보이지 않는 오염 물질을 처리하 고 이를 진행할 자금을 제공받았지만 이 문제를 다루는 시 공무원들은 정작 이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것 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방콕의 직경 2.5마이크로 미 터로 알려진 초미세 먼지 수준이 최근에 입방 미터당 25 34 한아시아 마이크로 그램으로 증가한 것으로 전했다. 세계보건기구 (World Health Organization)는 직경 2.5 마이크 미터에 불과한 먼지 입자를 말하는 PM 2.5의 안전 수준을 미터당 최대 10마이크로 그램으로 설정했다. 여름이 오면 안전 수준은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3 월 여름이 시작되기 전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를 준 비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사람 머리카락 너비보다 훨씬 작은 먼지는 폐에 쉽게 머물 러 심각한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거나 이미 그러한 질병으 로 고통받는 사람들의 증상을 악화시키는 위험 요인으로 간주된다. 워렌 의원이 시의회 연설에서 발표한 대처 방안에는 건설 현장 및 쓰레기를 태울 때 발생하는 연기같은 오염원에 대 한 보다 엄격한 통제 등이 포함되어 있다. 시청 환경부는 수백만 바트의 장비를 설치해 먼지와 소음 의 오염 수준을 탐지하고 있다. 또한 워렌 의원은 당국이 장 비가 감지한 먼지와 소음의 양만 보고했다고 지적하고 있 다. 문제에 관해 무엇을 하려는지에 대한 대책은 없다고도 비난했다. 지난 1년동안 워렌 의원은 먼지를 다루기 위한 노력을 거의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방콕 총독은 오염에 대처 하기 위해 시공무원들이 최근 몇 년간 효과적인 조치를 취 했다고 밝혔다. 이 도시는 이전 계약자와의 계약이 끝난 후 오염 탐지 시스템을 감독하고 유지하기 위해 올해 2450만 바트를 할당했다. 시 당국은 모든 지방 공무원들에게 오염 문제를 보다 심각하게 다룰 수 있는 임무를 수행하도록 지 시했다고 부총독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