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시아 54호 small-1 | Page 112

한국정치 반기문 "北 평창 참여에 대한 美 우려, 주의깊게 관찰해야" 日, 도쿄에 '독도=일본땅' 억지주 장 전시관 개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미국에서 나오는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 픽 참여에 대한 우려 표명을 관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반기문 전 총장은 지난 25일 한미클럽이 '평창올림픽과 북한 핵·미 사일 위협'을 주제로 개최한 세미나 기조연설에서 미국 고위 지도자 들이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여는 메시지를 가로채는(hijack) 것'이라 고 우려를 표명하는 데 주의깊게 관찰을 해야 한다면서 "앞으로의 대 북 관계에 있어서 참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반 전 총장은 지난해 전쟁이 발생할지도 모른다는 긴박한 위기 상황 들이 이어졌다며 "그런 측면에서 남북한 고위당국자 회담을 통해 평 창올림픽 남북 단일팀을 구성하는 등의 여러가지 긍정적 요소들이 많이 나왔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많은 국민들의 걱정과 흥분이 양분된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 결정은 국제사회 제재를 모면하기 위 한 움직임으로 해석했다. 일본 정부가 지난 25일 도쿄(東京) 지요다(千代田)구의 시정회관 내에 독도를 일본땅이라고 억지주장하는 '영토·주권전시관'을 열었다. 이 전시관에선 오키나와현 센카쿠(尖閣)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釣 魚島)와 독도가 일본 영토라고 일본이 주장하는 자료 약 60점이 소개 된다. 영토와 관련해 일본 정부 직영 상설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오전 9 시에 개관 행사가 열렸고, 오후 1시부터 일반에 공개한다. 이날 개관식에서 에사키 데쓰마 영토문제 담당 대신은 "다케시마와 센 카쿠 열도는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상으로도 일본 고유의 영토이다"며 " 우리나라 입장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확산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베트남서 北기업·식당 철수 잇따 한-폴란드 워킹홀리데이 협정 서 라…김정남 암살로 관계 악화 명…연간 최대 200명 최성주 주폴란드 대사와 엘스비에타 라팔스카 폴란드 가족노동사회 정책부 장관이 지난 24일 '한-폴란드 워킹홀리데이 협정'에 서명했다 고 외교부가 밝혔다. 협정으로 18~30세 한국 청년들이 연간 최대 200명까지 최장 1년 간 폴란드에 체류하면서 견문을 넓히고 근로 경험도 쌓을 수 있게 된다 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협정은 폴란드 국내 절차가 완료되는 4월 초 발효될 예정이다. 외교부는 "2016년 10월 폴란드 항공이 바르샤바-인천 직항로를 개설 한 데 이어 이번 협정 체결을 통해 양국 간 청년교류가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112 한아시아 베트남에서 북한 기업과 식당이 잇따라 철수하고 있다고 요미우리신 문이 보도했다. 요미우리는 이날 베트남 하노이발 기사에서 복수의 북한 관계 소식 통을 인용해, 베트남 남부 호치민에서 지난해 최소한 북한 기업 1곳 과 식당 1곳이 문을 닫았다고 전했다. 베트남은 북한의 전통적 우호국이지만 북한이 작년 2월 말레이시아 에서 김정은의 이복형 김정남 살해 사건에 베트남 여성을 실행범으 로 이용한 사건 이후, 북한 기업 등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 관계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해 호치민에서 철수한 북한 기업은 정보 기술(IT) 관련사로, 베트남 당국이 북한 직원의 비자 연장을 인정하 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신문은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