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시아 53호 small | Page 42

교민뉴스 "2017 자랑스런 대한민국 역사•문화 바로 알기 대회” 열려 주태국 대한민국대사관과 태국한국교육원이 주관하는 “자랑스런 대한민국 역사•문화 바로 알기 대회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개최되었 다. 재태국 한인사회의 미래 세대인 한인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교육 지원을 통해 동포사회와의 파트너쉽을 구축하고자 열린 이번 행사의 올해 주제는 한글과 한국어로 올해 한글날을 기점으로 2년에 걸쳐 한-태 관련 전문가들이 준비한 태국 내 한국어 교재 “한국어1”이 발간 되었고, 내년부터 태국 대입 수학능력 제 2 외국어 시험에 한국어가 포함되는 것을 감안하면 시의적절한 주제였다. 이번 행사를 통해 태 국 내 한인 청소년들의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글로벌 리더의 자질을 익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팀은 모두 태국에 거주하는 청소년들로 4팀이 참가했다. 그동안 한글과 한국어라는 주제로 소모임 등을 갖고 세부 주제를 정하고, 자료를 수집하는 등 열성적으로 준비해 왔다는 후문이다. 이번에 출전한 4개 동아리는 각각 “다솜(한유진, 이윤지, 박서영)”, “속담텔러쓰(최예원, 박규리)”, “속속들이(이다하, 이서하)”, “늘품(신 재현, 최영서, 한채린)”이었다. 최우수상은 ‘자랑스런 우리 글, 한글’이라는 주제로 발표한 동아리 “다솜”이 차지했다. 이 밖에 동아리 “늘품”이 우수상을 “속담텔러쓰”와 “속속들이”가 각각 장려상을 차지했다. 부상으로는 장학금이 돌아갔다. 이번 행사에서는 각 동아리의 발표뿐만 아니라 “내가 글로벌 한국 홍보대사 선포식”도 함께 진행됐다. 또한 조현용 경희대 국제교육원장 의 “우리말에 담긴 지혜”라는 주제로 한국문화 특강이 이어졌다. 점심 식사 후 이어진 행사에서는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Voluntary Agency Network of Korea) 박기태 단장과 김보경 단원의 “지구촌을 변화시키는 한국 청소년의 위대한 열정, 도전, 실천”이라는 주제 로 한국 역사에 대한 특강이 이어져 청소년뿐만 아니라 함께 참석한 학부모들 역시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태국에서 생활하는 청소년들에게 대한민국의 역사를 스스로 공부하면서, 자랑스러운 우리 문화를 알아가게 하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주체성을 확립하는데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42 한아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