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민뉴스
한국 디자이너 의상 태국서 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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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취항한 방콕-대구행 비행기
타고 첫 태국관광객 대구 입국
한복을 모티브로 한 한국 디자이너의 작품이 동남아 한류 중심인
태국 방콕에서 선을 보였다. 시지엔이(C-ZANN E) 이서정 대표
는 22일 방콕 시내 센트럴월드 쇼핑몰에서 열린 태국 실크패션쇼
쇼케이스에서 한국 전통 의상인 한복을 디자인에 접목한 10종의
의상을 선보여 갈채를 받았다. 태국 실크패션쇼는 실크 산업을 장
려한 시리킷 대비의 업적을 기리는 차원에서 열리는 태국 최대 패
션행사 가운데 하나로 현지주재 각국 대사 가족들도 동참한다. 올
해 7회째를 맞은 패션쇼에 초대된 이서정 디자이너의 의상은 최근
한복의 아름다움을 해외에 알리려는 영부인 김정숙 여사의 해외
순방 의상으로 주목을 받았다.
대구국제공항에서 태국 방콕을 오가는 정기 노선이 9월 29일 첫
취항을 한 이후부터 대구-방콕 정기노선을 신설해 189석 규모 보
잉 737-800기종을 하루 한 차례 운항하고 있다. 오후 9시 10분 대
구발 비행기는 다음 날 오전 1시 10분 방콕에 도착하다. 또 오전 2
시 25분 방콕에서 출발한 비행기는 9시 20분 대구에 도착한다. 왕
복 운임은 최저 30만원대 수준으로 저렴한 편이다. 태국 관광객을
태운 첫 비행기는 11월 1일 오전 9시20분 대구 공항에 도착한다.
시는 관광객 환영현수막을 내걸고 꽃다발과 기념품을 증정하는 등
환영행사를 벌인다. 또 1∼4일 방콕 현지 여행업체 관계자 25명과
현지 미디어 관계자 8명을 대상으로 대구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팸
투어를 진행한다. 한만수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방콕 정기
노선은 대구의 시장 다변화 차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국 인삼 태국으로 수출 위한 노력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수출 잠재력이 높
은 태국 시장에서 인삼의 효능을 홍보하기 위해 20일 태국 방콕 두
짓타니 호텔에서 ‘Root of Life’라는 주제로 인삼 세미나를 개최했
다. 태국의 의료계, 학계, 약재상, 바이어 등 관련 인사 120여명을
초청하여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한국과 현지의 인삼 전문가 강의,
삼계탕 쿠킹클래스, 인삼 제품 전시 등으로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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