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시아 52호 small | Page 110

한국경제 ‘요우커 돌아오는’ 제주공항ㆍ시 내 면세점에도 볕드나 겨울 휴가철을 앞두고 면세점ㆍ여행업계에는 연일 긍정적인 소식 이 들리고 있다. 중국정부의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THAADㆍ사 드) 보복 이후 냉각됐던 한중관계가 회복되고, 요우커(중국인 단체 관광객) 행렬이 발길을 끊었던 제주도로 다시금 향하고 있다. 현재 동대문과 명동 등지에서도 빨간색 깃발(중국 본토 관광객을 상 징)을 들고 움직이는 요우커 무리들 볼 수 있는 상황이다. 다른 호재들도 관측된다. 인센티브관광객 3000명 유치를 추진했던 유더그룹은 최근 다른 형태의 대형 인센티브 관광을 계획하고 있다. 제주와 서울을 오가는 중국 국적기들도 최근 운항을 재개했다. 사업자 선정이 진행되고 있는 제주공항면세점의 경우에는 더욱 긍 정적인 상황이다.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 면세업계 양대 업체가 현재 관세청 심사를 앞두고 경합중이다. 빙그레,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우유 출시 빙그레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포장 디자인에 활용한 가공유 '밀 크 타임' 2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딸기 타임'과 '초코 타임'으로, 텀블러를 연상시키는 원통 형 페트병에 카카오프렌즈의 8개 캐릭터를 다른 디자인으로 적용했 다. 최근 우유시장에서는 가공유의 성장이 돋보인다. 시장조사기관 AC닐슨과 업계에 따르면 우유시장 성장률은 2012년 이후 1%대에 그쳤으나 지난해에는 전년보다 5.3% 증가했다. 반면 가공유 시장은 2013년 5천370억원에서 지난해 7천220억원으 로 30% 이상 성장했다. 이에 유업체들은 다양한 맛과 캐릭터를 활용한 가공유 신제품을 내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110 한아시아 전자담배 열풍…7개월 만에 7000만갑 팔렸다 아이코스, 글로 등 궐련형 전자담배 판매량이 출시 7개월 만에 7000 만 갑(반출 기준)을 넘어섰다. 정부의 전자담뱃세 수입은 1250억원 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1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한국필립모리스가 지난 4월 아이코스를 출시한 뒤 궐련형 전자담배 반출량은 5월 140만 갑, 6월 260만 갑, 7월 960만 갑으로 매달 눈에 띄게 늘었다. 담배업계에서는 정부가 작년 말부터 담뱃갑에 담배 위해성을 강력 경고하는 그림을 표시한 데 이어 전자담배가 인기를 끌면서 일반담 배 판매량이 줄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가운데 KT&G도 궐련 형 전자담배 ‘릴’을 20일부터 판매한다. 이에 따라 전자담배 시장 쟁 탈전이 가열될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몰과 은행이 만났다…티 몬에서 계좌 개설 모바일커머스 티몬이 IBK기업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상 반기에 티몬 내에 'IBK 기업은행 티몬지점'(사진)을 개설할 계획이 라고 23일 밝혔다. IBK기업은행 티몬지점은 티몬금융몰 내에 몰인몰(Mall-in-Mall) 형태로 개설될 예정이다. 티몬은 지금까지 비정기적으로 한정된 금 융 특판 상품을 판매했지만 상시적으로 금융상품을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실제로 내년 상반기 IBK기업은행 티몬 지점이 열 리면 상시적으로 IBK기업은행 예금 계좌 신설, 적금 상품 가입, 체 크카드 및 신용카드 발급 등이 가능하다. 티몬 IBK 전용관이 개설되면 IBK기업은행의 인터넷뱅킹 가입자 나 이용자가 아니더라도 비대면 실명 확인 절차를 거쳐 간편하게 금 융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 특히 금융상품을 가입한 티몬 고객에게는 금리우대 쿠폰이 제공되며 티몬에서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도 제공 될 예정이다. 한재영 티몬 최고전략책임자(CSO)는 "20~30대를 중심으로 이커머 스를 통해 시중은행의 금융 상품을 구입하고 있다"라면서 "이번 업 무협약을 통해 티몬은 적극적으로 이커머스 금융쇼핑 시대를 선도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