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닭 같은 당신을 사랑하는 이유 [박영보 수필 1집] 촌닭 같은 당신을 사랑하는 이유 [박영보 수필 1집] | Page 77
갖가지 조형물과 아치 등 시각적인 홍보물로 거리를 어지럽히며 막대한 예산과 시간 그리고 노력을 낭비하기에
앞서 이제는 우리 모두가 다정한 미소와 마음속으로부터 샘솟는 친절과 이웃사랑에 대한 연습이 필요한 때가 된
것도 같다.
목마른 선비에게 버들잎 하나를 띄워 샘물 한 바가지를 건네는 그러한 정서가 담겨있는 모습의 우리나라.
때 그 시절의 동방예의지국으로 되돌아간다는 것은 과연 헛된 꿈일까.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