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따라 박영보 시집 오늘 따라 - 박영보 시집 | Page 25

오늘 따라 울 밖 풀잎 위에 반짝이는 이슬이 왜 이리도 영롱한지 모르겠습니다 덤불 속에 숨어 피는 들꽃의 수줍음이 왜 이리도 아름답게 보이는지 모르겠습니다 오늘따라 왜 이리도 잎새 위의 이슬이 덤불 속의 들꽃이 되고 싶은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