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례자의 샘터 Soonsam 2018 Winter | Page 9

저에게 있는 ‘한국인스러움’을 없애려고 노력했습니다. 제가 저의 현재 연구(현재 Southeastern 침례 신학교에서 박사과정 ‘백인’처럼 행동하면 친구들이 저를 받아줄 것이라고 느꼈습 에 있으며, 아시아계 미국 기독교인 연구에 집중하고 있습니 니다. 그렇게 되면 저를 놀리고 괴롭히는 것들이 사라질 것이 다) 통해, 젊은 세대들은 제가 자랄 때보다 덜 힘들어하고, 인 고, 여자친구도 생길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농구 대표팀에도 종차별도 덜 받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들어갈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 젊은 세대들도 자신들이 ‘경계선상의 위치’에 있다는 것을 깨 면 그런 생각들이 얼마나 현실성이 있었을지는 모르겠지만, 닫게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2세대들이 미래를 잘 준비할 수 제가 느꼈던 분한 마음은 저만 가진 것이 아니라는 것은 확 있도록 돕고 그들을 위해서 기도할 때 꼭 유념할 것이 있습니 실합니다. 다. 그것은 젊은 세대들이 자신들이 무엇 때문에 힘든 지 정확 히 규정할 수 없을지라도, 실제 많은 2세대들이 자신들이 미 지금 성인이 된 제 세대의 많은 아시아계 캐나다인/미국인들 국 사회의 중심에 서 있지 않고 경계선상에 있다는 것에 힘들 은 저와 비슷한 어려움을 겪으며 성장했습니다. 서양 문화와 어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정체성의 문제입니다. 부모님의 모국 문화 둘 다에서 주류로 인정받지 못하며 자라 게 되는 트라우마가 있습니다. 이상현(프린스턴 대학 아시아 우리가 젊은 세대(1.5세대, 2세대 그리고 그 이후의 한국계 미 계 미국인 신학 교수) 교수가 말하는 ‘경계선상의 위치’에서 저 국인 세대들)에게 가르쳐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은 그들의 정체 희는 자라온 것입니다. 이교수는 이렇게 썼습니다: “미국에서 성은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있다는 것입니다. 저 개인적으로 태어난 아시아계 미국인들에게 미국은 그들의 유일한 모국입 는 ‘아시아계 미국인’으로서의 위치는 계속 변화할 것이라 생 니다. 하지만, 어렸을 때 어떤 시점에서 백인들이 자신들을 백 각됩니다. 하지만, 예상할 수 있는 미래는 여전히 중심부가 아 인들과 같은 미국인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됩니 닌 경계선상 쪽에 속해 있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변하지 않고 다. 이때 자신들이 자기의 모국에서 “이방인” 취급을 받는다는 남는 것은 ‘나는 하나님의 자녀’라는 것뿐입니다. 우리는 이 사 것을 깨닫게 됩니다. 자신들이 미국사회에서 사회적으로 주변 실을 마음에 품고 다음 세대와 이어지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부에 위치하고 있다는 것과 또한 미국과 부모님의 모국 사이 에서 ‘경계선상의 위치’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들은 경 계선상에 있거나 ‘구조물에서 벗어난’ 위치에 있게 되는데, 미 국에도 완벽하게 속하지 못하고, 그들의 부모님( 또는 조부모) 의 모국에도 완전히 속하지 못하게 되는 상태인 것입니다. 그 들의 위치는 미국 사회에서는 가장자리이고, 또한 미국과 아 시아 사이에 있게 됩니다. 그들은 여러가지 면에서 중심부에 1 Sang Hyun Lee, From a Liminal Place. 2010, p.7. 있지 못하고, 경계선상에 있게 됩니다.” 1 www.fkbc.org 랄리제일한인침례교회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