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고 싶은 이야기
꿈은 이루어집니다!
최동갑 목사
저는 35년 전에 미국에 왔습니다. 그 당시 한국 전도사 월급이 20
만원 이었습니다. 그런데 미국에 와보니, 그 돈으로는 한달치 아
파트 렌트도 내기 힘든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나에게는 꿈이 있
었습니다. 언젠가 집도 사고, 차도 사고, 안정된 삶을 살게 되리
라고...
사실 그것은 내 꿈이었지, 정말 이루어지리라고는 상상도 못했습
니다. 그저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이 우선 급했고, 멀리 바라볼 마
음의 여유도 없었습니다. 그 당시 나의 관심은 어떻게 오늘 하루
를 넘기는지, 어떻게 가족을 먹여 살려야 하는지...
이것 밖에 없었습니다.
이제 35년이 지났습니다. 그 모든 꿈은 다 이루어졌습니다.
집도 있고 차도 있고, 자녀들도 다 대학을 마치고 직장생활을 잘
하고 있습니다. 35년 전에는 상상도 하지 못했던 일들인데, 다 이
루어졌고 안정되게 살고 있습니다.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요! 분명한 것은, 절대로 우연도 아니고, 내
힘으로 된 것도 아닙니다. 내가 알지 못했지만, 부인할 수 없는 힘
의 결과였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지요...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언젠가 조지아 주의 붉은 언덕에서 노예의 후손들과 노예 주
인의 후손들이 형제처럼 손을 맞잡고 함께 둘러앉아 있게 되
는 날이 오리라는 꿈입니다.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내 아이들이 피부색에 따라 평가받지 아니하고,
인격에 따라 평가받는 그런 나라에 살게 되리라는 꿈입니다."
1963년 8월 28일, 링컨 대통령의 노예 해방 100주년을 맞이하여
워싱톤의 링컨 기념관 앞에서 행한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연설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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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자의 샘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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