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례자의 샘터 Soonsam 2018 Winter | Page 6

나누고 싶은 이야기 꿈은 이루어집니다! 최동갑 목사 저는 35년 전에 미국에 왔습니다. 그 당시 한국 전도사 월급이 20 만원 이었습니다. 그런데 미국에 와보니, 그 돈으로는 한달치 아 파트 렌트도 내기 힘든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나에게는 꿈이 있 었습니다. 언젠가 집도 사고, 차도 사고, 안정된 삶을 살게 되리 라고... 사실 그것은 내 꿈이었지, 정말 이루어지리라고는 상상도 못했습 니다. 그저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이 우선 급했고, 멀리 바라볼 마 음의 여유도 없었습니다. 그 당시 나의 관심은 어떻게 오늘 하루 를 넘기는지, 어떻게 가족을 먹여 살려야 하는지... 이것 밖에 없었습니다. 이제 35년이 지났습니다. 그 모든 꿈은 다 이루어졌습니다. 집도 있고 차도 있고, 자녀들도 다 대학을 마치고 직장생활을 잘 하고 있습니다. 35년 전에는 상상도 하지 못했던 일들인데, 다 이 루어졌고 안정되게 살고 있습니다.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요! 분명한 것은, 절대로 우연도 아니고, 내 힘으로 된 것도 아닙니다. 내가 알지 못했지만, 부인할 수 없는 힘 의 결과였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지요...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언젠가 조지아 주의 붉은 언덕에서 노예의 후손들과 노예 주 인의 후손들이 형제처럼 손을 맞잡고 함께 둘러앉아 있게 되 는 날이 오리라는 꿈입니다.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내 아이들이 피부색에 따라 평가받지 아니하고, 인격에 따라 평가받는 그런 나라에 살게 되리라는 꿈입니다." 1963년 8월 28일, 링컨 대통령의 노예 해방 100주년을 맞이하여 워싱톤의 링컨 기념관 앞에서 행한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연설문 입니다. 6 순례자의 샘터 www.soonsam.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