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례자의 샘터 Soonsam 2018 Winter | Page 40

가정탐방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증인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나홍렬 형제, 곽성은 자매 가정 전희정 기자 여느 누구처럼 평범한 생활을 보내던 나홍렬 형제님, 곽성은 자매님 부부가 한국을 떠나 뉴욕을 거쳐 놀스캐롤라이나의 랄리에 오신지 5년 반이 되었습니다. 미국에 올 때 4살이었던 딸 예지가 벌써 11살 중학생이 되었습니다. 무엇 때문에 한국 을 떠나 먼 타지에서 제 2의 삶의 터전을 잡게 되었는지, 이 곳 랄리제일한인침례교회에서의 생활은 어떤지 궁금하지 않 을 수 없습니다. 만남 청년시절 같은 교회를 다녔던 나홍렬 형제님과 곽성은 자매 님은 대학 청년부에서 서로를 알게 되었습니다. 곽성은 자매 님은 평소 대학 청년부에서 주의 일을 섬기는 나홍렬 형제님 의 모습에 호감을 느끼고 있었으며, 어느 순간 나홍렬 형제 님이라면 평생을 함께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리고 자매님을 옆에서 지켜보던 형제님 역시 성령의 일하심 에 순종하려는 자매님의 모습에 호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삶 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성령의 일하심에 순종해야 한다는 신 앙의 가치관을 갖고 있었기에 자매님이라면 이에 합당한 배 우자가 될 거라는 확신이 섰습니다. 이렇게 해서 본격적인 만 남이 시작되었고 1년 3개월 교제 후, 2006년 1월에 둘만의 단 란한 가정을 이루었고 이듬해 5월에 딸 예지를 하나님께서 허 락해 주셨습니다. 선교사의 마음 대화 중에 필리핀 선교에 대한 의견이 오고 갔습니다. 필리핀 에는 대부분이 필리핀 현지인이지만, 미국에 가면 전세계 각 국 다양한 사람들을 모두 만날 수 있다는 형님의 말씀에 선교 에 대해 더 넓은 시야를 갖게 되었고 미국으로 방향을 바꾸었 습니다. 필리핀도, 미국도, 그 어디든지 남편과 함께 순종하 며 따랐던 곽성은 자매님은 정말 옥토같은 마음밭을 가진 자 임에 틀림없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것 또한 하나님께서 길 을 열어주셔야 가능한 것이기에 주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미 국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도전했습니다. 해마다 4월 미국이 워킹비자(working visa) 지원자를 모집하 면, 하루 이틀이면 쿼터 수에 몇 배 되는 지원자로 마감되는 것이 통상적입니다. 그만큼 미국 회사에서 일하고 싶어하는 하나님을 믿고 성령을 받으면 땅끝까지는 아니더라도 내가 거 해외인력을 많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2008년 3대 금융회사 하는 곳에서 전도에 힘써야 한다는 작은 소망을 갖고 있었으 인 리먼브라더스의 파산을 시작으로 미국에 경제불황이 왔 나 그저 막연하기만 했던 형제님은 결혼 후, 해마다 필리핀 단 고, 경제가 곤두박질치면서 미국 회사에서 한동안 워킹비자 기선교를 갔었던 터라 필리핀에 대하여 진지하게 생각하였습 를 통해 인원을 거의 충원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평소 높 니다. 당시 필리핀에서 자비량 선교사로 그곳 사람들에게 복 은 경쟁률을 자랑하던 워킹비자의 지원자가 턱없이 부족했기 음을 전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입니다. 그러던 차에 때문에 2010년 10월이 되어서도 쿼터가 남아있었습니다. 이 미국에서 유학중인 형제님의 형님이 잠시 한국에 방문하셨고, 때 나홍렬 형제님이 뉴욕에 있는 회사와 연결이 되어 워킹비 40 순례자의 샘터 www.soonsam.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