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례자의 샘터 Soonsam 2018 Winter | Page 18

목자대학을 마치며 함께 타는 장작불 아가페 1 박정수 한동안 교회에서 제공하는 세미나나 성경공부들을 아이들을 던 분들도 조금씩 더 알아가며 서로를 위해서 기도했던 시간 키우느라 바쁘다는 핑계로 듣지 않았었는데, 본 교회에 출석 들이 너무나도 소중했습니다. 교회 바깥 사람들은 주(술)님이 하기 시작한 2017년부터 생명의 삶, 경건의 삶, 그리고 이번 들어가야 마음을 트고 얘기 좀 하는데, 짧은 훈련기간을 통해 학기에는 제자의 삶과 목자대학을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이 서도 우리 안에 계신 주님 때문에 서로 나누며 기도할 수 있는 번 학기 목자대학 훈련과정 중에는 참여하는 훈련생들과의 공동체가 있다는 것이 참으로 소중했습니다. 짝기도, 신약성경 통독, 매주 봉사활동 하는것, 복습 및 예습 이 과제로 주어졌습니다. 학교를 언제 다녔는지 까마득했고, 저는 평소 짧은 본문을 깊게 보는 습관이 있고, 성경 전체를 통 숙제를 받아본 지가 참으로 오래되었기에 처음엔 좀 부담도 독해 본 지가 참으로 오래되었고, 짧은 훈련기간과 중간에 2 있었습니다만, 숙제를 해야된다는 부담감에서 시작하긴 했 주간 한국을 방문하는 여정이 잡혀있어서 신약통독은 쉽지않 어도 그 과정에 많은 유익들이 있어서 조금 나누고자합니다. 아 보였습니다. 집에서 일하는 특성상, 제겐 아이들이 없거나 자는 시간에 매일 일정한 분량의 성경을 읽어나가는 것은 쉽 먼저 이번 목자대학에 참여한 훈련생들은 총 7명이었는데, 연 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흘려보냈던 짜투리 시간들을 (아이들 령층과 사역하시는 곳들이 다양했습니다. 본교회 출석한 지 태권도 수업받을 때 기다리는 시간, 점심먹고 졸릴 때, 아이들 얼마되지 않은 저는 처음 뵈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큰 교회의 픽업하려고 학교 카풀라인에서 기다리는 시간, 아이들 막 잠 특성상 적극적으로 교회사역에 참여하지 않는 한 소속된 목 든 이른 밤시간, 한국 동영상 보는 시간) 알차게 활용하는 계 장식구들 외엔 다른 성도들과의 교제가 쉽지않았는데, 이번 기가 되었고, 많이 읽지 않았던 신약의 다른 책들을 단기간에 짝기도와 훈련기간의 교제를 통해서 서로를 조금 더 알게 되 읽어 내려가면서 그 동안 놓치고 지나갔던 내용들과 전체의 었고, 함께 타는 장작불처럼 좋은 동역자들을 얻게되는 계기 흐름을 볼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습니다. 조만간에 구약통독 가 되었습니다. 지나치면서 인삿말은 건냈지만 잘 알지 못했 을 한 번 해 보려고 합니다. 숙제가 아닌데도 잘 할 수 있을 지 제 자신이 의심이 됩니다만 이 글을 읽으신 분들이 가끔 확인 과 격려해 주시면 잘 될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목자대학의 가장 힘든 과제로 예상되었던 봉 사활동입니다. 저는 집에서 근무한 지 오래되었고, 봉사활동 의 범위에서 교회사역과 가족 및 교인들을 대상에서 제외하였 기에 평소 사람들을 만날 기회가 적은 저에겐 정말 힘든 과제 였습니다. 바쁠 때는 아예 집 밖을 나가지도 않고 보낸 주도 허 다합니다. 제게 식구들 아닌 다른 사람들을 만나는 기회는 주 일과 테니스 치는 날 뿐이라, 제가 스스로 만들지 않으면 우연 하게 찾아오는 봉사의 기회는 거의 없었습니다. 30대 후반이 18 순례자의 샘터 www.soonsam.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