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 달라진 한국인의 위상을 보여준 멋진 모습이었다. 개막식에서 보여준 뛰어난 IT 기술과 창의
력은, 한다면 하는 한국인의 저력을 보여주었고, 클로에를 배출한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나라의 모습도 보여주었
다. 이것이 불과 몇 십년 만의 일이라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는다. 3,40년 전만 해도 한국은 그렇지 않았다. 지금
의 이런 모습이 되리라고 생각한 사람이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여전히 해결되지 많은 문제가 있고, 바뀌지 않은
구태의연한 모습이 남아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한 쪽으로는 우리에게 밝은 희망적인 모습을 보여준 것도 사실이
다. 바라기는, 비록 작지만 큰 영향력을 끼치는 위대한 나라가 되어주었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다. 조국을 떠나
사는 이민자의 마음에는 두고 온 나라에 대한 그리움과 기대를 저버릴 수가 없기 때문이다.
한 해를 시작하며 평창에서 들려오는 클로에의 열풍,
많은 사람들의 가슴 속에 한 이민 가정의 꿈이 이루어진 아름다운 이야기일 뿐 아니라,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 땅에서 하나가 되어 기쁨을 나눌 수 있게 해준 감격의 순간이었다. 클로에
는 우리 모두를 하나가 되게 해준 것이다.
이 땅에서의 사역을 마치시고 떠나시기 전,
예수님께서 아버지 하나님께 드린 기도가 생각난다.
“... 거룩하신 아버지여 ... 우리와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 요한복음 17:11
[www.eonline.com/ca/news]
www.fkbc.org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