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례자의 샘터 Soonsam 2018 Spring | Page 32

누구일까요? -정답 “아직 준비가 덜 되었다고 생각했던 적은 있었지만, 한 번도 내가 틀린 길을 가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옹골차게 길을 걷고 있는 윤우람 전도사님 이인순 기자 우람: 우람하다의 어근 어머니의 손을 잡고 찾아간 교회 뜻: 1. 매우 크고 웅장하다. 2. 옹글고 우렁차다. 비교) 옹글다: 모자라거나 빠진 것 없이 본디 그대로 있다. 윤 우람 전도사님은 2017년 9월부터 우리 교회에서 인 턴쉽을 시작했습니다. 목장발표회나 반가운 만남의 잔치, 크리스마스 특별 콘서트 등의 음향 System을 담당해 주셨고 예배 때 음향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너무 중요한 일 을 하고 계시지만 눈에 띄는 일이 아니라 잘 모르고 계셨죠? 아직 누군지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더 자세히 알려드립 니다. 2부 예배 때 전자 기타를 치고 있는 키가 큰 남자분을 찾으시면 됩니다. 윤전도사님은 음향뿐 아니라 2부예배 때 김기태 전도사님을 도와 찬양 Directing도 하고 있습니다. 이름에 관한 소소한 이야기 윤전도사님은 1981년 6월 5일 수원에서 출생하였답니다. 지금도 한국에서는 태아의 성별을 안 알려주는지 모르겠지 만 그 당시는 의사가 태아의 성별을 알려줄 수 없었습니다. 부모님들은 아이가 태어나야 비로소 알 수 있었던 거죠. 그 래서 분홍색도 파랑색도 아닌 노란색 출산 용품이나 하얀색 출산 용품을 미리 준비해 두곤 했었던 때입니다. 윤전도사 님의 어머님은 임신 중 태명으로 아들이면 우람이, 딸이면 Angel이라고 말씀하시곤 하셨는데 출산 당일 제왕절개 수술 후 마취에서 깨자마자 “아들이에요? 딸이에요?’ 라고 묻는 어머니에게 아버님이 성별대신” 우람이”라고 말씀하셨대요. 그때부터 ‘우람’이란 이름을 갖게 되었답니다. 순수 한글 이 름인데 그 뜻을 살펴보면 참으로 성경적인 이름을 고르신 듯 합니다. 처음 지으신 본디 그 모습 그대로…... 32 순례자 의 샘터 www.soomsam.org 전도사님이 처음 교회에 가게 된 날은 초등학교 때 어머님 의 손을 잡고 간 그 어느 주일이랍니다. 당시 어머님은 교회 를 완전히 떠나 계셨었는데 생각해보면 세 살 때 죽음을 맞 은 둘째 아들(전도사님의 동생)에 대한 형언할 수 없는 상실 감, 죽음과 구원에 대한 수많은 질문들, 어린 영혼의 구원에 대한 확신 등에 갈급함이 있어서 다시 교회로 돌아오신 것 같다고 하시네요. 전도사님은 어린 나이였지만 당연히 와야 할 곳에 온 느낌이 었답니다. 처음 참석한 예배에 또래 아이들은 모두 사도신경 이며 주기도문을 줄줄 외우고 있는데 본인만 모르고 있었구 나 하면서 “아! 나도 다음주에는 외워 와야 되겠구나!”라고 생각했고 그게 너무나 당연하다고 생각했대요. 그녀의 손을 잡은 교회 목사님이나 전도사님들 중에는 고등학교 졸업하고 바로 신 학교로 직행하시는 분들이 많지요 ? 하지만 윤전도사님은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신학교로 가지 않았어요. 일반 학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