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례자의 샘터 Soonsam 2018 Fall | Page 8

영어부 목사 칼럼 Korean American Education 저 는 학위 논문을 쓰기 위해 아시아계 미국인에 대한 연구 분 야의 글을 많이 조사했습니다. 글 가운데에 특히 한국계 미 국인 2세에 관한 것들이 많았습니다. 제이콥 목사 연구조사 결과와 저의 20~30대를 한국계 미국인 교회의 청소년 목사(지금은 44살입니다)로서 지내면서 제가 느낀 것들 사이에 한 가지 공통된 점이 있는데 꽤 충격적이었습니다: 한국계 미국 인 청소년들은 아주 어린 시절부터 부모로부터 명문 학교에 가고 좋은 직업을 갖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끊임없이 주입 받고 있 다는 사실입니다. 아이비리그 대학교에 지원하는 아시아계 미국인들의 불균형적인 비율은 아시아인에 대한 고정관념을 더욱 강하게 만들고 있습니 다. 충분한 자격요건과 뛰어난 시험성적을 가졌음에도 아시아계 미국인 학생들이 가고 싶어 했던 명문 학교에 합격하지 못하는 일 이 종종 있습니다. 이런 문제들이 광범위하게 발생하고 있는 것에 대해 아시아계 미국인 교육연합(AACE)이 최근 교육 당국에 “ 지 나치게 주관적이고 차별적인 입학 과정” 이라고 불만을 제기했 다고 합니다. ‘한국계 미국인 2세들 : 포함되기 위한 몸부림/분투’라는 책에서 김대영 작가는 이렇게 썼습니다, “한국 부모들이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 멀리 이사를 하고, 경제적으로 많은 희생을 하는 것이 지나쳐 보이는데, 연구조사에 의하면 그런 행동들이 한국계 그리고 아시 아계 미국인 부모 사이에서도 드문 일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시카고의 한 연구 결과를 보면, 백인 부모의 경우 10명 중 3명인 것과 비교해 볼 때 아시아계 미국인 부모들은 10명 중 8 명이 자녀의 교육을 위해서라면 집을 팔아서라도 지원해 주기 위 8 순례자의 샘터 www.soonsam.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