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례자의 샘터 Soonsam 2018 Fall | Page 43

절)”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 겟세마네 동산에서 하나님 앞에 대한 믿음을 끝까지 놓지 말라” 우리에게 말합니다. 또 이런 서 부르짖으셨던 예수님의 모습이 보입니다. “나는 무덤에 내 절망의 순간에 우리는 우리 고통을 이미 체휼하신 예수님을 려가는 자 같이 인정되고 힘없는 용사와 같으며, 죽은 자 중에 생각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던져진 바 되었으며 죽임을 당하여 무덤에 누운 자 같으니이 다 주께서 그들을 다시 기억하지 아니하시니 그들은 주의 손 시편과 함께 기도하다 보면, 우리의 아픔 가운데서도 예수님 에서 끊어진 자니이다(4절,5절)” 거의 죽을 때까지 채찍질 당 과 더 가까워 지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고통과 고난이 아 한 예수님, 얼굴에 침 뱉음을 당하고, 뺨을 맞고, 밤새 괴롭힘 무리 우리를 에워싸더라도 우리가 포기하지 않고 부르짖으 당해서, 이제는 서 있을 기력조차 없는, 죽은 자와 같이 되신 면, 이 시대를 사는 우리도 기도를 통해서, 2천 년 전 예수님 예수님이 보입니다. 의 마음과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여호와여 어찌하여 나의 영혼을 버리시며 어찌하여 주의 얼 성경은 악인들의 죽음도 기록하고 있지만, 믿음을 지키다 죽 굴을 내게서 숨기시나이까(14절)”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하나 음을 맞이한 많은 선진 들의 고통과 죽음도 담담하게 기록하 님의 인간을 향한 모든 죄의 진노를 짊어지시고, 죽어가실 때, 고 있습니다. 아담의 타락 이후로, 죄로 가득한 이 땅을 사는 하나님이 예수님 얼굴을 보실 수 없어서 하늘을 가리시고, 고 우리에게, 자의든, 타의든, 고통은 피할 수 없는 자연스러운 개를 돌리셨던 일을 생각나게 합니다. 일상이 됐습니다. 이렇게 보면, 고난과 고통은 피하고 어떻게 든 극복 해야 될 잘못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믿음과 신앙인으 로서 자세를 드러내는 표지가 될 때도 있습니다. 때로 이 고난 은 하나님 앞에서 우리를 정금같이 만듭니다. 이 땅을 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겪어야 하는 고난이라면 우리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끝까지 놓지 않고 기도하면서 지나가야 합니다. 겪어야 하는 고통이라면, 우리 고통을 이 미 체휼하신 예수님을 기억하며 끝까지 기도하면서 겪어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가 당하는 고통과 고난이 의미를 찾을 수 있습니다. “주는 내게서 사랑하는 자와 친구를 멀리 떠나게 하시며 내가 아는 자를 흑암에 두셨나이다(18절)” 모두가 떠나고, 예수님 홀로 십자가를 지셔야 했던 순간을 기억하게 합니다. 우리는 절망의 순간에 우리와 같은 고통을 이미 체휼하신 예 수님을 생각해야 합니다. 시편 88편은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자녀들도 이 땅 을 살아가다 보면, 절망과 고통의 순간 있고, 그때, “하나님에 www.fkbc.org 김연갑 목사님은 South- Eastern 신학 대학원에서 Old Testament. Th.M. 과 정을 하고 있으며, 현재 새 가족 사역을 맡고 계십니 다. 랄리제일한인침례교회 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