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례자의 샘터 Soonsam 2018 Fall | Page 20

선교간증 - 멕시코 선교를 마치고 부르시고 힘주신 하나님 EM 한지윤 11 박 12일의 선교를 통해 나에게 힘이 되신 하나님, 나 나 하며 박성욱 집사님께 나는 몸도 좋지 않으니깐 나는 정 를 인내하고 기다려주신 사랑의 하나님, 그리고 나 말 괜찮으니 선교에 필요한 사람을 넣고 나는 빼도 된다고 에게 많은 것을 주신 주님의 은혜를 이 자리에서 잠시 나누 했는데 돌아오는 말은 넌 갈 수 있을 때 가라는 말에 빠져 나 려 합니다. 가려는 것도 포기하게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하나님을 더 알아보고 싶어 카이로스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선교를 준 저는 2013년도에 다리를 다쳤습니다. 제때 잘 치료 받지 못 비하는 과정에서 또 통증 때문에 왜 선교를 하러 간다고 했 하면 병을 더 키울 수 있다는 말이 많이 무서워 여러 의사 선 나 하는 후회로 저는 몸도 마음도 아주 힘들었습니다. 하지 생님들을 만나가며 하라고 하시는 검사들을 다 받으며 치료 만 날짜가 다가왔습니다. 그리고 선교지의 첫날부터 다리가 를 했지만 통증은 심해지고 처방받는 약들과 병원비들은 자 이러면 안 되는데 정말 심하다 할 정도로 붓고 바닥에 닫지 꾸 늘어갔습니다. 통증 때문에 먹는 약의 side effect 들로 집 못할 정도의 아픔에 절뚝거려 남은 11일을 잘 버틸 수 있을 에서 또 일하는 곳에서 아니면 가게에서 정신을 잃고 쓰러지 까 팀원들에게 짐이 되면 안 되는데 라는 걱정에 불안했습 는 일들도 있어 가족들, 함께 일하는 동료들, 친구들에게 걱 니다. 기어코 걱정하던 일이 터지나 했지만 자고 일어나니 정과 폐를 끼치는 건 물론이고 통증이 심할 때엔 빨리 주님 언제 아팠냐는 듯 사역들을 감당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능력 께서 오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가득했습니다. 나를 사랑해 에 놀랐습니다. 주고 아껴주며 걱정해주는 가족 친구들에게는 참 미안하지 만 그냥 이 삶이 이대로 끝났으면 좋겠다는…, 통증 때문에 밤에 잠을 못 자는 날들이 반복되며 무기력한 나날들을 보 내고 있었습니다. 올 초 선교 멤버들을 모집할 때 매해 멕시코 선교를 바쁘게 준비하고 가는 동생을 보면서 좀 도와줬으면 좋겠다 하는 마 음 한편 또 다른 한편에서는 아니야 2013년도에 선교를 일 주일 다녀온 후 아파 꼼짝 못 하고 일주일간 일도 못 나가고 폐를 끼친 기억에 내 몸으로 선교는 무슨 선교냐며 포기를 하려는데 박원철 목사님의 “요나의 그러나 하나님의 그러 나” 설교를 들고 빼도 박도 못하게 하셨습니다. 첫 주는 두 팀 어린이 수학 교실과 중고등학생 성경공부로 나누어져 저희 팀원들의 사역이 시작 되었습니다. 성경 말 많이 잊어버렸지만, 아는 Spanish로 동생과 팀원들을 돕자 씀을 전하시는 이 전도사님의 말씀을 듣고 small group들로 하며 그것이 내가 하나님의 일에 동참하는 길이라는 마음에 나누어져 아이들과 말씀을 가지고 이야기를 할 때 제가 먼 싸인업을 했습니다. 하지만 2013년도와 달리 올해에는 갈 저 잘 알아듣고 이해를 해야 했기에 정말 하나도 놓치지 않 수 있는 팀원들이 14명으로 정해져 있어 지원하는 모든 사 으려 열심히 적으며 들었습니다. 성경공부 마지막 날 돌아 람이 못가는 것을 이해해 달라는 말에 내가 안가도 되겠구 온 탕자에 대해 말씀을 하셨습니다. 정말 수없이 많이 듣던 20 순례자의 샘터 www.soonsam.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