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운 엄마가 되었습니다. 아마 우리 아이들은 동의하지 않을
지도 모르지만 말입니다. 특별히 가족관계에 있어서 저의 태
도가 조금 변한 것을 느낍니다. 예전에는 안 믿는 남편을 주신
누구일까요?
것을 하나님께 원망하며, 신앙 좋은 남편을 가진 친구를 보면
한없이 부럽고 그렇게 못 해주는 남편이 어떨 때는 참 싫었습
니다. 그래서 남편에게 툴툴대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이런 남편을 주신 것도 감사하고, 그를 통해 가끔 역
사하심을 느낄 때는 더욱 감사함을 느끼며 남편을 기다려주
고 이해해주게 되었습니다. 한번은 우리가 수영장 렌탈로 골
머리를 썩고 있을 때 갑자기 짠하고 해결된 일이 있었습니다.
그때 남편의 입을 통해 “누가 기도해줬나보다” 라는 말을 들
었을 때는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는 항상
나와, 가족과 친구들과 주변을 돌보아주심을 느낍니다. 이렇
게 믿는 구석이 있어지니 행동이 달라지는 건 당연한 것 같습
니다. 든든한 빽이 생긴 것 같은 느낌이랄까요?
언뜻 보면 별로 바뀐 것도 없고 예전과 똑같은 평범한 저의 하
루하루 생활이지만, 그리고 글을 읽으시는 분들 중 이미 이렇
게 살고 계신 기독교인들께는 별로 특별하다 생각되지 않으시
겠지만, 저에게는 어쩌면 이런 삶을 주시려고 하나님께서 이
곳 낯선 미국, 그리고 그 중 랄리로 부르시지 않으셨나 하는 활짝 핀 철쭉 꽃밭 속에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으로 이곳 랄리로 인도하여 주신 하나 웃는 듯 마는 듯 어색한 웃음,
님께 감사드리며, 특별히 랄리한인침례교회에 정착하며 만나 나름 포즈를 취하는 듯한 양손,
게 해 주신 소중한 인연들에 감사드립니다. 미국에서 한국에 잠깐 방문하여
찍은 것으로 추측이 되는
영어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기와집을 배경으로 인증 샷을
찍은 것 같아 보이네요.
이 소년은 어느 새 성장하여
무척 진지하고 핸섬한 청년으로 자랐답니다.
어릴 적 얼굴 그대로라서
너무 쉽게 찾을 수 있을 것 같아요 !
이번 가을호 “누구일까요?”의
주인공에 대한 힌트를 드린다면
결혼 적령기에 이른
이렇게 똑같이 생긴 남자 성인을
찾으시면 될 것 같네요, 너무 너무 쉽죠 ^^
정답은 28 페이지에
www.fkbc.org
랄리제일한인침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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