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대자연을 주제로 한 이번 여행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가장
아름다운 창조물인 자연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느낄 수
있는 귀한 기회를 얻었다. 또한 여행 중에 생긴 크고 작은
에피소드들을 통해 가족의 결속력도 더욱 단단해진 것 같
다. 이 48일간의 여정은 우리 가족에게 평생 잊지 못할 소
중한 추억이 될 것이다.
[더 나누고 싶은 이야기]
※ 대륙횡단 여행에 대한 자세한 내용 은 블로그
blog.naver.com/seurat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을 것이다. 그 이유는 지금까지 본 국립공원은 모두 단일 주
제의 아름다움을 보여 주는데 반해, 옐로우스톤은 다양성,
독창성, 희소성의 아름다움을 보여 주기 때문이다. 다시 말
해 옐로우스톤은 자연의 모든 매력을 한꺼번에 갖고 있다.
1872년에 지정된 세계 최초의 국립공원이라는 명성에 걸맞
게 산, 강, 호수, 폭포, 온천, 간헐천 등 자연의 백화점이라
할 수 있다. 특히, 파란색의 온천수와 수십 미터 높이로 뿜어
져 나오는 간헐천(Geyser) 은 우리에게 신비로운 아름다움
을 선사하고, 변화무쌍한 날씨와 환경은 야생동물들에게 최
고의 서식지를 제공한다. 옐로우스톤은 곰, 바이슨, 엘크, 사
슴 등 야생동물을 가장 많이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옐로우스
톤 아래에 있는Grand Teton 국립공원은 마치 스위스 알프
스에 온 듯한 느낌을 주는 곳이다. 우리는 Mt.
Rushmore의 큰 바위 얼굴을 보고, Badlands
국립공원을 지나, 시카고, 루이빌을 거쳐 내
고향 같은 랄리로 돌아왔다.
은혜로운 여행을 마치며
여행 중에 우리는 매일 출발 전, 도착 후 기도
를 드리고, 숙소에서는 성경 말씀을 읽었다.
어떤 날은 하루에 760마일이나 운전한 적도
있을 만큼 장시간 운전을 하기도 하고 야간
운전도 많이 했는데, 주님께서 우리와 동행하
시면서 매 순간순간마다 보호해 주시고 지켜
주시고 도와주셨기에 어떤 사고나 어려움 없
이 무사히 여정을 마칠 수 있었다고 고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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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자 의 샘터
2017 겨울호
※ 일정
Raleigh → Great Sand Dune NP → Mesa Verde NP →
Monument Valley → Arches NP → Canyon lands NP
→ Bryce NP → Zion NP → Antelope Canyon → Grand
Canyon NP → Sedona → Death Valley NP → Las Vegas
→ LA → Santa Barbara → Monterey → Big Sur → Se-
quoia/Kings Canyon NP → Yosemite NP → San Fran-
cisco → Seattle → Vancouver → Banff NP → Jasper NP
→ Glacier NP → Yellowstone NP → Grand Teton NP →
Wind Cave NP → Mount Rushmore → Badlands NP →
Chicago → Raleig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