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이 없는 은하수를 매일 밤 보게 되는 황홀함은 이루 말할 수 없다 . 우리가 밤하늘에서 보는 모든 별들은 우리 갤럭시 ( 은하 ) 에 있는 별인데 , 이런 갤럭시가 우주에는 1천억 개 이상 이 있다 . 밤하늘을 바라 볼 때마다 창조주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에 감탄하게 된다 . 우리는 Grand Circle 일정의 종착지 인 세도나의 Chapel of the Holy Cross에서 안전 운전과 건 강한 여행을 위해 기도를 드리고 캘리포니아로 출발하였다 .
West Coast의 자연과 인간 열흘 남짓 함께한 대자연을 떠나 인간의 욕망을 가장 잘 보 여주는 라스베가스에 도착하였다 . 하지만 휘황찬란한 조명 과 카지노의 담배 연기가 싫어 서둘러 라스베가스를 떠났다 . 우리는 도시 보다는 국립공원 체질인가 보다 . 지구상에서 가 장 더운 곳인 Death Valley에서 화씨 128도를 체험하였다 . Ranger가 아이들은 가급적 차에서 내리지 말라고 해서 나 혼자서 해수면보다 272ft 낮은 뜨거운 Badwater Basin에서 10분간 견디는 극한 체험을 해보았다 . 인생에서 가장 극한 순간을 사진으로 담으면서 , 지금 이 더위에서도 숨쉴 수 있 는 건강을 허락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 드렸다 . LA 한 인타운에서 오랜만에 한식으로 배를 채우고 , Santa Barbara
[ Sequoia ]
부터 캘리포니아의 자랑 1번도로를 따라 Big Sur , 17-Mile Drive 등을 감상하며 태평양을 마음껏 느꼈다 . 우리는 삼림 욕과 동시에 캠핑을 하기 위해 Sequoia 국립공원에 들렀는 데 , 아침에 텐트 밖으로 나가 보니 , 사슴 한 쌍이 우리를 바라 보고 있었다 . 이렇게 국립공원의 캠핌장은 울타리 없는 동물 원이다 . 이천 년이 넘는 거대한 세코야 나무 숲에서 신선한 공기를 배가 부르도록 마시고 , 요세미티에 입성하였다 . 세계 최대의 화강암 산으로 이루어진 요세미티는 서울 시내만큼 차가 막힐 정도로 수많은 여행객이 몰리는 곳이다 . Glacier Point에서 바라보는 요세미티 밸리와 Half Dome의 모습은 그랜드캐년과는 또 다른 웅장한 아름다움이 있다 . 우리는 여 기서 ‘ Stars over Yosemite ’ 라는 별자리 프로그램을 통해 밤 하늘의 별빛에 비친 요세미티 계곡의 아름다움에 푹 빠져들 었다 . 이후 우리는 미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 샌프란시스 코와 시애틀을 거쳐 캐나다로 향했다 .
대자연의 향연 , 밴프와 옐로우스톤 19년 만에 밴쿠버에 왔다 . 영어를 배우고자 무작정 왔던 그 곳 . 내가 잠시 일했던 한식당에 들러 옛 추억을 떠올렸다 . 20 대 청년이었던 그때는 그레이하운드 버스를 타고 캐나다를 두 달 동안 탐험했었다 . 이번에는 혼자가 아니라 가족들과 함께 하는 여행이다 .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밴쿠버 야경을 보고 , 우리는 밴프로 향했다 . 1번 고속도로를 타고 가는 길 에 새끼 곰 한 마리가 지나갔다 . 밴프 시내도 예쁘지만 , 밴프 국립공원의 아름다움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다 . Lake Louise 와 Bow 강에서 카누를 타고 , Moraine / Peyto / Bow Lake에 서는 에메랄드 빛의 향연에 푹 빠져들었다 . 그리고 우리는 Jasper 국립공원에 있는 Columbia Icefield에서 빙하를 체험 하기 위해 설국열차를 탔다 . 가이드의 설명에 따르면 이 빙 하는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수십 년 내에 사라지게 된다 고 한다 . 인간의 무리한 욕심 때문에 우리 지구가 곳곳에서 아파하고 있다 . 캐나다에서 짧은 5일 간의 일정을 마치고 미 국으로 돌아와서 Glacier 국립공원에 갔다 . 이곳을 관통하 는 Going-to-the-Sun Road는 우리 여행 중 최고의 Scenic drive라고 단언한다 . 황량한 몬태나의 평원을 지나자 기다리 던 옐로우스톤이 나왔다 . 우리 여행 일정 중 가장 잘한 일은 옐로우스톤을 여행 후반부에 배치한 것이다 . 만약에 옐로우 스톤을 먼저 보았다면 , 다른 국립공원들에서는 다소 실망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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