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례자의 샘터 2017 Winter | Page 48

시편 묵상

- 시편 49 편 -

48 순례자의 샘터 2017 겨울호

목마른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1 .

나님이여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니이다 2 . 내 영혼이 하나님 곧 살아 계시는 하나님을 갈망하나니 내가 어느 때에 나아가서 하나님의 얼굴을 뵈올까 3 . 사람들이 종일 내게 하는 말이 네 하나님이 어디 있느뇨
하오니 내 눈물이 주야로 내 음식이 되었도다
4 . 내가 전에 성일을 지키는 무리와 동행하여 기쁨과 감사 의 소리를 내며 그들을 하나님의 집으로 인도하였더니 이제 이 일을 기억하고 내 마음이 상하는도다
5 .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가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6 . 내 하나님이여 내 영혼이 내 속에서 낙심이 되므로 내가 요단 땅과 헤르몬과 미살 산에서 주를 기억하나이다
7 . 주의 폭포 소리에 깊은 바다가 서로 부르며 주의 모든 파도와 물결이 나를 휩쓸었나이다
8 . 낮에는 여호와께서 그의 인자하심을 베푸시고 밤에는 그의 찬송이 내게 있어 생명의 하나님께 기도하리로다
9 . 내 반석이신 하나님께 말하기를 어찌하여 나를 잊으셨 나이까 내가 어찌하여 원수의 압제로 말미암아 슬프게 다니나이까 하리로다
10 . 내 뼈를 찌르는 칼 같이 내 대적이 나를 비방하여 늘 내 게 말하기를 네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 하도다
11 .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나는 그가 나 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 하나님을 여전히 찬송하
리로다 ( 시편 49:1 ~ 11 . 개정개역 )
우리 삶에 평안이 계속 될때 , 우리는 쉽게 하나님께 감사합 니다 . 입술로 고백하며 , 찬양을 부르기도 합니다 . 그러나 , 갑 작스럽게 상황이 바뀌고 삶이 어려워지면 우리의 태도는 곧 바뀝니다 .
김연갑 전도사
많은 시편이 이런 상황에서 시작합니다 . 시편 42 편 역시 그 렇습니다 . 이 시는 탄식의 시입니다 . 탄식시는 하나님께 불 평하고 , 불만을 표하는 시입니다 . 이 시는 삶이 평안할 때 하 는 기도가 아니라 , 앞이 캄캄하고 불안한 상황에서 하는 기 도입니다 . 불안한 상황에서 탄식하며 시작하는 기도지만 , 끝 은 감사와 찬양으로 끝이 납니다 . 어떻게 시인은 불평으로 시작했지만 , 감사로 시를 끝낼 수 있었을까요 ? 또 우리 그리 스도인들이 시인처럼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의 기도를 감사 로 끝낼 수있을까요 ?
그리스도인들이 어려움 속에서도 감사할 수 있는 이유는 삶 의 어려움은 하나님과 나의 관계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기 때 문입니다 .
시인은 자신의 지금 상태를 사슴이 시냇물을 찾아 헤메듯이 주님을 찾고 있다고 표현합니다 . 여기서는 “ 갈급함 ” 이라고 표현한 단어는 “ 헐떡거리다 ” 로 번역할 수도 있습니다 . 우리 말 성경에는 이 구절을 “ 사슴이 목말라 헐떡거리며 시냇물 을 찾듯이 ” 로 번역했습니다 . 헐떡거리는 상태는 숨을 힘겹 게 , 급하게 쉬는 상태를 말합니다 . 헐떡거리는 상태는 우리 가 무리할 정도로 뛰었을 때 , 몸이 무리했다라고 보내는 신 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