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례자의 샘터 2017 SUMMER | Page 8

영어부 목사 칼럼 조용한 탈출 1 996년도 크리스채너티 투데이에 Helen Lee 작가가 쓴 가르침에 영향을 받지 않습니 “The Silent Exodus (조용한 탈출)”이라는 글이 실렸습 다. 때로는 성경적 가르침은 니다. 그 글에서 Helen은 미국에 사는 많은 한인 2세들이 교 문화와 매우 밀접하게 연관되 회를 떠나는 현상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습니다. 불행히도 이 어 있기 때문에 문화가 주는 “조용한 탈출”은 2000년대까지 계속 되었습니다. 교회사 학 교훈과 예수님의 가르침을 구 자들은 대략 90%이상의 미국 한인 2세들이 교회를 떠난다 분하기 힘들 때도 있습니다. 고 합니다. 즉, 대부분의 한인 2세들이 결국 교회를 떠나게 된다는 것입니다. 제이콥 목사 그래서 한인 2세들이 자라면서 배운 기독교는 그들의 문화와 차이가 너무 많이 나기 때문에 젊은 2세들이 교회를 떠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그들 교회에서 말하고 있는 성경적인 교훈은 이 시대에 적용할 수 이 경험한 기독교가 너무 “율법적”이며 “인위적”인 면이 많 없다고 합니다. 수많은 교회들이 해야 할 일들만 강조하고, 아서 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모든 한국 교회가 율법적이며 이 해야 할 일들을 우리가 왜 지켜야 하고 필요한지의 이유 인위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왜 그들이 그런 관점을 가지 를 설명하지 않기 때문에, 2세들은 ‘교회는 율법적이다’라고 게 되었는지 살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생각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젊은 한인 2세들이 먼저 알아야 할 것은 기독교는 성경이 중심이며 문화는 그 다음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문화 를 사용하셔서 사람들을 공동체 안에 모이게 하시는데, 많 은 경우에 젊은 한인 2세들은 문화에만 집중하고 성경적 기독교 사회학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책이라 평가 받는 Richard Niebuhr의 “Christ and Culture”와 이후에 출판 된 D.A. Carson의 “Christ and Culture Revisited”에 의하면 복 음은 문화 안에서 나타나기 때문에 그리스도와 문화는 혼합 되어 보이지만, 분명한 것은 그리스도는 문화 자체가 아니 8 기 때문에 그리스도와 문화는 확실하게 구분 되어야 합니다. 순례자 의 샘터 www.soomsam.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