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례자의 샘터 2017 SUMMER | Page 46

성경 속의 여인들

갈대 상자에 아들을 맡긴 모세의 어머니 , 요게벳

정가원 전도사
작은 갈대 상자 물이 새지 않도록 역청과 나무 진을 칠하네 어떤 맘이었을까 그녀의 두 눈엔 눈물이 흐르고 흘러
동그란 눈으로 엄마를 보고 있는 아이와 입을 맞추고 상자를 덮고 강가에 띄우며 간절히 기도했겠지
정처 없이 강물에 흔들흔들 흘러 내려가는 그 상자를 보며 눈을 감아도 보이는 아이와 눈을 맞추며 주저앉아 눈물을 흘렸겠지
너의 삶에 참 주인 너의 참 부모이신 하나님 그 손에 너의 삶을 맡긴다 너의 삶에 참 주인 너를 이끄시는 주 하나님 그 손에 너의 삶을 드린다
그가 널 구원하시리 그가 널 이끄시리라 그가 널 사용하시리 그가 너를 인도하시리
너의 삶에 참 주인 너의 참 부모이신 하나님 그 손에 너의 삶을 맡긴다 너의 삶에 참 주인 너를 이끄시는 주 하나님 그 손에 너의 삶을 드린다
어떤 맘이었을까 그녀의 두 눈엔 눈물이 흐르고 흘러
상자를 만드는 어머니 요게벳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 갈대 상자를 만들던 그녀는 어떤 마음이었을까 . 하나님을 향한 그 녀의 믿음을 주목하게 되었습니다 . 히브리서9:23에 보면 “ 모세의 부모가 왕의 명령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 고 나옵니 다 . 바로의 명령으로 사내아이들이 죽어가야 하는 상황에서 , 모세의 부모는 생명을 걸고 석 달 동안 아이를 지키며 왕의 명령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
때가 되어 , 모세를 갈대 상자 안에 뉘어 나일강에 흘려보낸 요게벳의 판단은 매우 적절했습니다 . 현실의 기준으로 볼 때 그녀의 이같은 판단은 결국 왕의 명령을 거역한 것이었지만 또 한편으로는 자녀를 하나님 손에 맡긴 믿음의 행위이기 도 하기 때문입니다 . 역사적으로 나일강에는 범람과 침수 로 인해 수많은 악어떼들이 도사리는 위험이 있었습니다 . 나 일강에 떠 있는 갈대 상자에 몸을 맡긴 어린 모세는 악어떼 의 먹이가 될 수도 있을 만큼 완전한 위험에 노출돼 있었지 만 만약에 요게벳이 나일강의 떠다니는 악어떼가 두려워 모 세를 떠나보내지 못하였더라면 모세의 인생과 이스라엘의 운명도 달라졌겠지요 .
( 요게벳의 노래 - 최 에스더 , 염평안 사 , 염평안 곡 )
요게벳은 아론과 미리암과 모세 3남매를 훌륭하게 길러낸 성경적 어머니상의 모델입니다 . 이스라엘의 지도자로서 60 만이 넘은 민족을 출애굽 하도록 도운 ‘ 모세 ’ 의 어머니 요게벳의 자녀교육을 통해 , 하나님과 애굽 ( 세상 ) 사이에서 때로는 갈등하며 혼란스러워하는 많은 크리스천 어머니들 이 새로운 용기와 결단을 하시길 바랍니다 .
엄마가 되어 모세의 이야기를 다시 보니 아이가 아닌 , 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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