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례자의 샘터 2017 SUMMER | Page 31

우리교회 목장이 이전과 비교했을 때 다른 점이 있다면 무엇 인지 , 목자님에게 바라는 점은 무엇인지에 대한 것이었습니 다 . 1년간 비지팅 중이신 최현섭 형제님은 시간적 공간적 여 유가 있는 미국 환경 덕에 목장에 집중할 수 있어 좋은 시간 이었다고 하네요 . 그리고 목자가 목자모임을 통해 말씀을 제 대로 배운 것을 토대로 목장모임에서 통일성 있게 말씀이 진 행되는 것이 좋았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 또한 목원들끼리 신앙과 기도 , 삶의 교류 및 깊이가 있어 좋았다라고도 하셨 습니다 . 이 모든 것을 조용히 다 들으시고 김현태 목자님은 목원들이 목자를 이끌어주었기 때문에 목장모임을 할 수 있었다라고 겸손하게 말씀하셨습니다 .
◇ 목장탐방을 마치면서
마음이 탁 놓아지는 곳 , 안보면 궁금하고 만나면 반갑고 , 또 편견 없이 내 생각을 꺼내 놓을 수 있는 곳 , 사랑으로 품어줄 수 있는 곳 , 그리고 그 가운데에서 우리 사이를 중재하고 화 목케 하시는 일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는 곳 , 그곳이 바로 우리 목장이 향해가야 하는 목표지점이 아닐까 생각하 는데 , 베다니1 목장은 제가 추구하는 목표지점에 많이 다다 라있는 목장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 목자가 목원을 푸른 초 장과 쉴 만한 물가로 인도하고 목자가 힘들 때 목원들이 목 자를 끌어주는 베다니1 목장 . 인자함과 카리스마를 겸비한 김현태 목자님 , 쾌활함과 유머로 분위기 메이커의 역할을 담 당하고 계신 배희영 목녀님 , 감사합니다 ! 그리고 베다니1 목 장의 목원 여러분 축복합니다 !
예화와 교훈
로마의 크리스천 군인이 하나 있었습니다 . 뚜르지방에서 온 “ 마틴 ” 이라고 하는 이 군인은 참으로 충성스러웠고 , 열심히 군복무 했던 선량한 사람이었습니다 .
그런데 어느 추운 겨울 , 그는 거리를 지나다가 황량 한 거리에서 추위에 떨고 있는 거지를 보았습니다 . 거지가 손을 내밀면서 ,
“ 군인 아저씨 , 나 돈 한 푼만 주세요 ." 구걸했습니다 .
마틴은 주머니를 뒤지다가 돈이 한 푼도 없음을 알 았지만 , 벌벌 떨고 있는 거지가 안타까왔습니다 . 그 래서 그는 자신의 낡고 해진 군인 외투를 벗어 그것 을 반 쪽으로 찢었습니다 . 그리고는 그것을 둘둘 말 아 떨고 있는 거지에게 감아주었습니다 .
“ 미안하오 내가 돈이 없어 이렇게 옷을 찢어 줄 수밖 에 없겠소 .”
그날 밤 마틴은 꿈을 꾸었습니다 . 하늘 문이 열리고 천사 중에 계신 우리 주 예수 그 리스도가 바로 그 로마 군복 반쪽을 입고 서 계셨습 니다 .
천사 하나가 주님께 물었습니다 . “ 주님 , 왜 그 거지 같은 로마 군복을 입고 계십니까 ?” 그러자 주님이
“ 이것은 나의 종 마틴이 나에게 준 가장 값진 선물이 다 ” 라고 대답하셨답니다 .
하나님은 멀리 계시지 않습니다 . “ 분명히 말한다 . 너희가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해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준 것이다 .” www . fkbc . 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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