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례자의 샘터 2017 Spring | Page 16

- 책과의 만남 소감
나눔의 이야기

잃어버린 여인들

기도로 진솔하게 말씀을 정리해주신 김지혜 집사님 ,

늘 같은 배를 타고 여기까지 함께 온 전희정 , 박지영 , 유 성희 , 노현미 , 서임숙 , 임승윤 , 박진아 자매님 . 같은 인물이

지만 각기 다른 각도에서 예리하게 말씀을 나누는 가운데 많 은 도전과 은혜의 시간이었음을 고백합니다 .
갈릴리 1 권병순
훌륭한 삶을 살았음에도 성경 속에서 거의 잊혀진 여인으로 살았던 노아 부인 , 뒤에 남았지만 , 하나님의 목적은 세상에 서 주목받는 사람들만 위한 것이 아니라 그늘 속에 가려져 있는 사람들까지 똑같이 사용하심도 …. 끝없는 절망과 기다 림 속에서도 하나님의 신실한 약속은 이루어져 가고 , 위기의 순간에 담대한 믿음의 용기로 , 희생이 따른 힘든 선택조차 ‘ 주의 말씀이오니 이루어지이다 ’ 라고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생각한 예수님의 어머니 등 , 지금도 우리 삶에 지극히 작은 부분까지 만져주시고 계심을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
성경 속의 여인들을 하나님께서 어떻게 그들의 삶에 개입하 시고 그들을 사용하셨는지 , 저자는 탁월한 지혜로 우리를 이 끌어 주었습니다 . 크리스천이라고 하면 누구나 가져야 할 기 본적인 영력을 확실하게 정립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생 각합니다 . 세상 적으로 생각하면 참 재미없게 살았던 나의 삶이 , 하나님의 관점에서 보면 또 재미있게 살았다는 역설적 인 생각도 해보는 시간이었기도 합니다 . 표지에 나온 주제같 이 잊혀진 그들이 길에서 나를 찾는 기분이었다고 할까요 .
“ 사라의 종 하갈아 네가 어디서 왔으며 어디로 가느냐 ” 라며 직접 이름 불러 주시고 만나주시는 감찰하시는 하나님을 만 나기까지 , 지금도 어렵고 힘들 때마다 만나주시고 , 위로해 주시는 좋으신 하나님 아버지께 , 우리 또한 믿음의 귀한 유 산을 남긴 여인들처럼 , 우리 후세대에 이 땅에 사는 동안 하 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자로 , 돕는 자로 , 복된 연합을 이 루어가는 과정에 그리스도의 편지로 읽혀지는 아름다운 여 인들로 자리매김 되길 소망해 봅니다 .
“ 우리는 예수님을 따른다 . 그리고 예수님 따르는 자는 그 누 구도 길을 잃지 않는다 .”
첫째 ,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았고 둘째 , 돕는 배필이 아닌 “ 돕는 자 ” 라는 폭넓은 의미가 마음에 확실하게 닿았습니다 . 셋째 , 복된 연합을 이루어가는 과정이 성경에 나오는 여인들 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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