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 이야기
알리라.” 선교 여행을 가는 것은 자기 자신의 유익을 위해서
가거나 그냥 가고 싶어서 가는 것이어서는 안됩니다. 그것은
Youth 조정호
하나님 오직 한 분을 위한 것이어야 하고, 예수님께서 섬기
셨던 것처럼 섬기기 위해서 가는 것이어야 합니다.
일정의 끝 무렵에 우리는 하나님의 놀라운 창조물인 그랜드
미
리암웹스터 사전은 ‘성장’이라는 단어를 ‘더 나아지
거나 어떤 방식으로 개선되는 과정’이라고 정의합니
다. 만약에 상어를 한 마리 잡아서 수조에 넣어둔다면 그 상
캐니언(The Grand Canyon)을 보았는데, 제가 본 것 중에
어는 그 수조의 크기에 맞게 자라게 됩니다. 그 상어가 완전
가장 아름다운 광경이었습니다. 저의 고향인 NC에서 멀리
히 성장했을 때 그 길이는 6인치 정도에 머물 것입니다. 하
떠나 하나님의 창조물을 보면서, 하나님이 정말 실재하시고
지만 만약에 그 같은 상어를 야생의 바닷속에 풀어준다면 그
그랜드캐니언보다 더 크고 초월하시는 분이라는 것을 깨닫
상어는 상어의 일반적 크기인 8피트 또는 그 이상으로 자라
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애리조나의 사람들에게도 마음을
게 될 것입니다. 크리스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크리
열 수 있도록, 제 마음을 열어 주셨습니다. 아파치 사람들은
스천들이 작은 웅덩이에만 있으면 조그만 상태로 머물러 있
매우 친절했고, 마지막 2~3
일 동안은 우리를 도리어 섬
겨주어서 저는 무척 감동했습
니다. 그들은 일부러 우리에
게 와서 우리를 위해 음식을
만들어주었고 이들과 함께 의
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
습니다. 우리가 아파치 사람
들을 만나러 갔을 때 우리는
작은 입양아 보호소를 방문했
고 모두가 큰 감동을 받았습
니다. 아이들과 놀고 그 아이
들이 웃는 것을 보면서 마음
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마지막 날에 저는 이 모든 시간이 마치 바람처럼 정말 빨리
겠지만, 그들이 넓은 무대에 서게 되면 그들은 하나님의 위
지나가버렸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 자신에
대하심을 보게 될 것입니다
게 다짐하고 다른 사람에게도 그렇게 권하고 싶은 한 가지
이번 선교 여행을 통해서 저는 모든 사람들의 큰 성장을 볼
는 우리가 해외에 가거나 선교 여행을 갔을 때에만 다른 사
수 있었습니다. 저를 포함해서 우리 모두는 각각 다른 자극
람을 섬기고 전도하는 것이 아니라 이곳 랄리에서도 그렇게
에 노출되었고 그것은 우리로 하여금 더 새로운 지경까지 나
해서 이 깨어진 세상을 치유하자는 것입니다. 이번 애리조
아가 섬기고자 하는 열정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어느 누구도
나 선교 여행에 대한 저의 전반적인 경험은 제 마음속에 많
더 이상 휴대전화를 들여다보며 이메일을 확인하거나 소셜
은 것을 생각하게 하고 기억할 것이 많은 소중한 경험으로
미디어를 검색하지 않았고, 외모가 어떤지 신경쓰지 않고,
남을 것입니다.
누군가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려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더이
상 초점이 우리 자신에게 있지 않았습니다. 초점은 우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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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겼던 사람들과 아파치 사람들을 섬기도록 우리를 보내신
순례자의 샘터
2016 가을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