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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혁신
테마
지속 가능한 경제
베르텔스만 재단이 2015년 34개 OECD 회원국
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독일은 세계에서
지속 가능한 발전에 앞장서고 있는 대표적 산업
국 중 하나인 것으로 나타났다. UN의 17개 지속
가능발전목표를 토대로, 환경보호에서부터 성
장, 그리고 사회복지제도의 질에 이르기까지 34
개 지표를 기준으로 조사대상국가의 지속가능
성 정도가 평가되었다. 독일은 성장, 고용, 그리
목록
∙ 가장 큰 기업
폭스바겐, 직원 592,586명
∙ 가장 큰 은행
도이체방크, 직원 98,138명
∙ 대표적인 주가지수
독일주가지수 DAX
∙ 가장 큰 박람회장
하노버
∙ 가장 큰 항공기 생산기지
에어버스의 함부르크 생산공장
고 사회적 안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전체
6위를 차지하였다.
점점 더 많은 독일의 기업들 역시 지속가능한 경
영의 일환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힘쓰
고 있다. 세계화로 인하여 기업의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 영향이 보다 포괄적이 되었기 때문에 기
업의 사회적 책임(CSR) 은 더욱 중요해졌다. 1999
년 체결된 UN의 지속가능경영 글로벌 협약에는
현재 바스프, 다임러, 그리고 도이체방크와 같은
대부분의 DAX 상장 기업을 비롯해 다수의 중소
기업과 연구소 및 NGO도 가입되어 있다. UN의
지속가능경영 글로벌 협약, OECD의 다국적기업
가이드라인, 국제노동기구(ILO)의 다국적기업 및
사회정책의 원칙에 관한 삼자선언은 기업의 사회
적 책임에 관한 기본 원칙을 제시한다. 전 세계 8
천 개 이상의 기업과 4천 개 이상의 기관이 자발
적으로 가입하게 되어 있는 지속가능경영 글로벌
협약에 서명했다.
유럽 차원에서 독일은 유럽연합의 포괄적인 CSR
이니셔티브를 지지한다. 유럽연합은 CSR 전략을
정기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으며, 2016년부터
는 특정 기업들의 경우 의무적으로 CSR 보고서를
제출하게 할 계획이다. 독일은 2015년 G7 의장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