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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혁신
테마
선도시장과 혁신력
독일 경제의 힘은 무엇보다도 산업계의 역량과
혁신력에서 비롯된다. 종사인구가 77만5천 명에
달하는 자동차 산업은 “Made in Germany”를
대표하는 분야다. 6대 자동차 브랜드인 폭스바
겐, BMW, 다임러, 아우디(VW), 포르쉐(VW), 그
리고 오펠(GM)의 고향인 독일은 세계 자동차 시
장의 견인차 역할을 한다. 이러한 경쟁력을 유지
하기 위해 기업들은 R&D에 수십 억을 투자한다.
전기자동차, 디지털화, 주행지원 시스템, 자율주
행 시스템은 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대변하는 메
가트랜드다.
중형차 및 고급 자동차 시장에서 세계적인 점유
율을 자랑하는 독일의 자동차 기업들은 2014년
약 1,490만대의 승용차를 생산하였고 77%를
넘는 수출비율을 기록했다.
전통적으로 경쟁력이 우수한 독일의 산업 분야에
는 자동차 외에도 기계 및 화학 산업이 포함된다.
1865년 설립된 바스프(BASF)는 루트비히스하펜
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80개국 이상 390개 생산
거점에서 11만 3천 명이 근무하고 있는 세계 최대
화학 기업이다. 전기∙전자 산업 역시 독일의 핵심
산업 중 하나이다. 그 대표주자 격인 지멘스는
190여 개 국가에 진출해 있으며 의료 기술에서부
터 재생가능 에너지 분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응용되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
로벌 기업이다. 독일의 주력 산업분야에 있어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