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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정책
독일은 2016년 OSCE 의장국으로서 OSCE 내에서 더욱더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며 입지를 굳힐 것이다
후보로 나설 예정이다. 독일은 UN의 정규예산
에 연간 약 1억9천만 달러, UN 평화유지활동을
위한 특별예산에는 약 6억4천만 달러를 기여하
고 있다. 이는 전체 정규예산 및 전체 특별예산
의 각 7.1%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독일은 이로써
2015년 UN에 세 번째로 많은 재정 지원을 한 회
원국이 되었다.
UN 작전 수행을 위해 독일은 2015년 약 260명
의 군인과 경찰을 레바논, 서사하라, 말리, 남수
단, 수단 그리고 리비아 등지에 파견했다. 독일에
는 기후변화협약(UNFCCC) 사무국을 비롯해 총
28개의 UN 산하 기관이 소재하고 있고 그 중 19
개가 본의 UN 캠퍼스에 자리잡고 있다.
국제 기구들이 추진하는 평화유지활동을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독일은 민간 차원의
분쟁 지역 봉사자를 위한 교육과 파견을 더욱
더 전문화하기 위해 노력한다. 2002년 설립된
국제평화작전센터(ZIF)는 상시 투입 가능한
1,500명의 전문가 풀을 확보하고 있고 이를 계
속해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국제평화작전센
터(ZIF)는 민간 지원자를 선정해 교육 프로그
램을 통해 분쟁 지역이나 분쟁 후 지역으로 파
견될 옵서버나 중재자로 양성하고 파견된 지원
자들의 활동을 평가한다. 국제평화작전센터
(ZIF)는 연방 외무부와의 협력 하에 2015년까
지 이미 3,000명의 자원봉사자를 중장기 선거
옵서버로 파견하고 65개 국가에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유럽 내 평화 및 안보를 위한 근간이 되는 또 다른
기구로 독일이 지원하고 있는 것은 유럽안보협력
기구(OSCE)이다. 유럽안보협력기구(OSCE)는 유
럽안보협력회의(CSCE)가 발전하여 1995년 탄생
한 기구이다. 유럽안보협력기구(OSCE)는 1975년
에 체결된 헬싱키 최종의정서에 토대를 두고 있
다. 이 의정서는 무엇보다도 국경의 불가침성과
분쟁의 평화적 해결을 유럽 안보 질서의 기본 원
칙으로 명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