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
독일의 추모지와 기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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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치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지
독일에는 나치 압제에 따른 희생자들을 기리는 추모지가 많다
소비에트 점령 시절(1945–1949)과 동독(1949–
1990) 체제 아래에서의 공산주의 독재에 대한 기
억 역시 독일의 분단과 동독 체제를 경험하지 못한
세대에게 계승하고자 한다. 이 과정에서 동독의 국
가보안부(슈타지)가 남긴 문서를 보존, 분류하고
당사자와 학자들에게 이 문서에 대한 접근을 가능
케 하며 이 모든 것을 관리하는 연방특임관의 역할
이 중요하다. 베를린 호헨쇤하우젠에 위치한 과거
동독 국가보안부 본부 건물에서 개최되는 상설전
시를 통해 국가보안부가 동독 주민들을 감시, 통제
및 위협하기 위해 사용한 도구와 그 방식을 보여주
고 있다. 동독지역의 다른 대도시에서도 국가보안
부가 사용하던 건물들에서 동독 독재를 기억하는
전시와 행사 등이 개최된다. 나치독재에 대한 저항
을 기리기 위한 장소로는 베를린 미테 지역의 벤들
러블록에 위치한 독일저항추모관이 있다. 이 추모
관이 위치한 곳은 1944년 7월 20일 슈타우펜베르
크 대령이 나치정권을 전복시키려다가 실패한 역
사적 장소이다. 독일저항추모관은 개인 또는 단체
들이 1933년부터 1945년까지 국가사회주의 독재
에 대항하여 어떻게 투쟁하고 맞섰는지를 보여주
는 인상 깊은 기록들을 볼 수 있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