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Korean | Page 4

모세의 아들들 모세의 아들들 HHK 새 사역 소개 김한희 세계선교센터는 [예수님의 아이들]을 비롯해 [사랑의 까마귀], [아버지의 집], [시냇가의 나무], [독수리 둥지] 등의 사역에 이어 [아바 페루] 등으로 페루의 영혼들을 섬겨 오고 있습니다. 모든 사역마다 임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이를 위해 예비 되어진 후원자님들의 귀한 사랑의 물질로 저희들은 페루가 하나님에게 쓰임 받는 나라로 복음화 되기를 위해 헌신해 왔습니다. 올해도 여러가지 사역 준비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또 다른 하나님의 감동하심이 저희들에게 임하게 됐습니다. 그것은 바로 목회자의 자녀들을 돌아보라는 명령하심이었습니다. 구약 성경의 출애굽기에 등장하는 모세. 출애굽기 사건을 통해 하나님으로 부터 가장 크게 쓰임 받았던 모세를 모르시는 분은 아마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모세의 아들들에 대해서 성경에서는 아주 적은 분량을 할애하고 있는데, 출애굽기 18장 3절과 4절에, 그리고 역대상 26장에 이름과 아주 간략한 소개만이 나와 있을 뿐입니다. 하나님께서 목회자의 자녀들을 돌보아야 한다는 감동을 저희들에게 심어주신 것이 최근의 일이지만, 약 6년 전부터 하나님께서는 이 일을 위해 작은 밀알 하나를 뿌려 주셨습니다. 바로 선교센터로 한 후원자님이 1천 달러의 수표와 함께 ‘목회자 가정의 자녀들을 위해 사용해 주세요’라는 메모가 전달됐던 적이 있습니다. 그 때에는 그 후원금을 어떻게 사용해야 좋을지 몰라 은행에 입금해 놓고 미처 신경을 쓰지 못했는데, 얼마 전부터 이 일이 자꾸 생각나게 하시고 마음을 뜨겁게 하여 주시는 가운데 깨우침과 확신을 갖게 된 일이 벌어졌습니다. 4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워싱턴 주에서 40대 초반에 암병과 투병하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한 목사님이 계십니다. 어린 4명의 아들이 있어 목회자 아버지의 빈자리에서 오는 경제적인 어려움이 많았을 것이 분명했음에도 불구하고, 사모님은 목사님의 생전 유지를 받들고 싶다며 불우한 아이들을 돕기 원해 3명의 [예수님의 아이들]과 결연 맺기를 요청해 오셨으며 그 이후 매달 75달러의 후원금을 단 한번도 거르지 않고 보내 오셨습니다. 그러나 최근 사모님은 도저히 힘들어 더 이상 후원을 계속할 수 없으니 양해해 달라는 편지를 보내 오셨으며, 저희 선교센터는 그 편지를 받는 순간 하나님께서 그동안 저희 마음에 감동으로 울려 주셨던 목회자의 자녀들을 돌보라는 음성이 무엇을 뜻하는 것이었는지 확신하게 됐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저희 형편상 더 이상 페루의 아이들을 후원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남편의 유지를 이어가기 위해 불우한 아이들을 돕는 일을 중단하고 싶지 않았지만 이해해 주시고… 페루 아이들에게 미안하다고 전해주세요.” 성경에 그들에 대해 적어 놓은 것이 거의 없어 사람들에게서 잊혀진 모세의 아들들처럼, 이 세상에는 누구의 관심에도 들어있지 않고 무엇을 하는지, 어떤 상처와 아픔으로 괴로워하고 있는지, 무엇 때문에 방황하고 있는지 모를 수없이 많은 목회자의 자녀들이 분명히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바로 저희들에게 그 자녀들을 품기를 원하셨으며 그 일을 오래 전부터 게획해 오셨던 것입니다. [모세의 아들들] 사역은 워싱턴의 목사님 가정 4명의 아들들에게 후원금을 전달하는 것으로 이제 그 첫 걸음을 내딛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모든 일을 계획하시고 저희들을 그 자리에 초청해 주셨기에 또한 모든 필요를 채워주시리라 굳게 믿습니다. 후원자 여러분의 기도 동참, 그리고 뜨거운 마음으로 함께 동역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오늘도 주의 나라 확장을 위해 온 몸과 마음과 뜻을 다해 헌신하는 이 세상의 수많은 ‘모세’ 들에게 하나님은 영원한 사랑이시며 은혜이시며 축복이십니다. 할렐루야! www.coj.org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