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Korean | Page 19

한 알의 밀알! 막다 아얄라 플로레스 - 아바 와쵸 2010년 아바 페루 청소년 집회를 통해 저희들은 페루 5 천 명의 청소년들이 성령님의 불을 받아 복음의 용병으로 양육되어질 가능성을 발견했습니다. 그 이후 매년 지역적으로 계속 되어진 아바 페루 집회는 2014년부터 페루 현지인들에게 모든 진행을 직접 시행해 나가도록 위임했습니다. 쉽지 않았지만 페루 현지 코디네이터 및 목회자들은 열심을 다해 섬기기 시작했습니다. 2010년 맨 처음 아바 페루 청소년 집회에 참석했던 한 신실한 목회자가 있었습니다. 바로 막시모 메르세데즈 목사님이 그 분이십니다. 막시모 목사님은 단 한 번도 청소년 사역이 힘들다고 좌절하거나 뒤로 물러선 적이 없으십니다. 오히려 그 지경을 넓혀 나가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한 결과 리마에서 3시간 거리에 있는 지역인 와쵸의 청소년들에게 부흥의 불길을 지펴 놓습니다. 나갈 복음의 용장으로 키워야 한다는 아바 페루 청소년 집회의 비젼을 바로 이해해 주는 목사님은 없었습니다. 기도 중이던 어느 날, 한 교회의 청소년 리더로 부터‘한 번 해 보자!’ 는 전화를 받게 됩니다. 막시모 목사님은 적은 수의 무리가 모일지라도 이 일은 하나님의 명령이시며, 꼭 이루어야 할 것이라고 믿고 일을 추진하기 시작했습니다. 몇몇의 목사님과 청소년 리더들이 모여 기도로 하나님께 방향을 구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신실하십니다. 불가능할 것으로 여겨졌던 물질의 문제, 장소 마련의 문제, 무관심의 문제를 당신의 때에 당신의 방법으로 다 해결해 주셨으며 이를 경험한 코디네이터, 디렉터, 목회자들은 와쵸 지역 청소년들에게 임하실 성령님의 임재하심을 뜨거움으로 사모하게 됐습니다. 2014년과 2015년, 두 차레에 걸쳐 열린 아바 페루 와쵸 청소년 집회에 하나님은 넘치는 은혜를 부어 주셨습니다. 첫 번째 모임보다 두 번째에는 더욱 많은 수의 청소년들이 참가, 뜨거운 기도와 찬양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막시모 목사님이 맨 처음 와쵸 지역에서 청소년 집회를 개최하기로 마음 먹었을 때, 그 곳에서는 아무런 도움이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없었습니다. 아바 페루에 속해 있던 교회도 없었기에 어떤 경제적인 지원 가능성도 없었으며, 현지 목사님들이나 리더들 누구도 막시모 목사님에게 동조해 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아직 미약합니다. 할 일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일의 주관자이시며 인도자이신 하나님께서는 페루의 청소년들을 긍휼히 보시고 그들을 세워주실 계획을 이미 다 세워 놓으셨음을 우리 모두 알기에, 저희들은 믿음으로 그 분의 때를 기다립니다. 그러나 막시모 목사님은 주저하지 않고 우선 2014 년 와쵸 지역에서 목회자 아바 페루 집회를 열기로 작정하고 이를 추진시켰습니다. 하지만 청소년을 믿음 안에 세워, 페루를 인도해 오직 하나님께 모든 영광 올려 드리며, 저희는 다만 그 분의 초청하심에 순종함으로 나와 그 분의 손과 발이 되기를 간구합니다. 하나님의 축복이 여러분에게! 신실하신 하나님! 오직 하나님의 뜻이 와쵸 지역과 페루의 청소년들에게 이루어지기를 위해 헌신해 오던 막시모 목사님은 지난 달 오랫동안 싸워 오던 병으로 인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으셨습니다. 심한 과로와 엄청난 스트레스, 그리고 너무도 열악한 식생활로 말미암아 일찌감치 당뇨에 혈압이 찾아 왔고 그로 인해 신장 기능이 심각하게 저하되어졌던 것입니다. 하지만 마지막 호흡이 다하기 까지 페루의 청소년들이 복음의 용사들로 일어나기를 위해 마음을 쏟으시다 돌아가신 목사님의 가정에 남은 것은 2천 불이 넘는 빚이었습니다. 병원비와 장례비가 엄청난 빚이 되었으며 사모님은 렌트 해 지내시던 작은 아파트에서부터도 나와야만 할 형편이십니다. 막시모 목사님은 저희들로 부터 단 1불도 도움 받은 일이 없었지만 그 병든 몸을 이끌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위해 생명을 쏟아 부어 오셨습니다. 김한희 세계선교센터는 그랬던 그 분이 남기고 간 것이 절대 병원비와 장례비가 되게 해서는 안 된다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아니 우리는 그것을 허용할 수 없습니다. 여러분들 가운데 막시모 목사님의 가정과 교회를 위해 후원해 주실 분들이 있으시면 성령님의 감동 하심에 순종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신실한 종의 헌신을 기억해 주시길 기도합니다! www.coj.org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