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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사회 보이스피싱 기승 태국 보이스피싱 집단의 주요 타켓은 주로 시골에 사는 노인들이다. 최근 태국 내에서 가장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이 ‘보이스피싱’ 관련 사건 들이다. 보이스피싱 일당들은 주로 우체국, 은행, 경찰 등의 관계자로 피해자들을 속여 쉽게 믿게 끔 만들어 ATM 기계를 통해 송금하게 한 다. 그 동안 보이스피싱에 대 경고나 검거 관련 뉴스가 종종 나왔지만 피 해자는 여전히 발생하고 있다. 보이스피싱 일당은 현대 사회에 암적인 존재이다. 74 한아시아 얼마 전 태국 남부에 위치한 송클라주 사다 오 지구에는 보이스피싱 일당들의 근거지로 사용되고 있는 콘도와 타운하우스 몇 곳을 찾아냈다. 보이스피싱 일당 23 명이 검거되 었고 현장에서 발견된 여권은 모두 다 중국 국적을 가지고 있었으며, 검거될 당시 외국 에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전화를 하며 사 기 행각 중이었다. 현장에서 발견된 컴퓨터 19대, 노트북 23 대, 신용카드 및 ATM 카드 113 장, 핸드폰 47 대, 아직 개통 전인 유심카드, 5 만바트 상당의 태국 돈, 3 만위안 상당의 중국 돈, 300 링깃 상당의 말레이시아 돈, 소형금고 2 대 등이 증거로 압수됐다. 경찰은 검거 전 보이스피싱 팀을 5 개월 이 상 주시하고 있었고 이번에 검거된 보이스 피싱 범인들이 온라인 도박과도 관련이 있 는 것으로 보여 국내 및 외국까지 연결된 네 트워크를 파헤치기 위해 증거로 압수된 컴 퓨터를 검사했지만, 비밀번호 등으로 잠겨 있어 검사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은 보이스피싱 일당의 우두머리로 보이 는 남성과 여성 2 명을 심문했고, 현장에서 발견된 소형 금고 2 개도 함께 검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