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시아 54호 small-1 - Page 105

차량용 방향제에 알레르기 유발물질 차량용 방향제에서 유해물질은 아니지만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검 출돼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녹색소비자연대는 시중에 판매 중인 차량용 방향제 15개(액체형 8개, 비액체형 7개)를 대상으로 안 전성 등을 시험 평가한 결과 모든 제품에서 알레르기 유발향료가 검 출됐다고 30일 밝혔다.알레르기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26개 향 료를 함유하고 있는지 시험했더니 15종 모두 제품마다 2개 이상, 최 대 9개의 알레르기 유발향료가 검출됐다. 조사대상 방향제에서 검 출된 알레르기 유발향료의 총 함량은 최소 0.40%에서 최대 27.06% 였다. 이중 가장 많이 검출된 성분은 리모넨(Limonene, oxidised) 과 리날룰(Linalool,oxidised)로 리모넨은 11개 제품에서, 리날룰 은 12개 제품에서 검출됐다. 리모넨은 감귤 향을 내기 위해 주로 사 용되는 물질로, 액상 리모넨은 눈과 먹었을 때 위장 자극을 유발한 다. 비누·세제·샴푸·로션 등의 향으로 사용되는 리날룰은 산소 와 접촉해 산화형부산물을 생성하며 습진 등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 킬 수 있다. 녹색소비자연대는 “알레르기 유발향료는 유해물질은 아 니지만, 개인에 따라 면역반응을 일으켜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문란한 성생활 우정…집단 성폭행 20대 5명 6~8년 선고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여성에게 게임을 제안, 반강제로 술을 먹인 뒤 집으로 데려가 차례로 성폭행하고 이 장면을 휴대전화로 촬영한 20대 남성 5명이 중형을 선고받았다. 이들은 친구사이로 평소에도 휴대전화 채팅 앱을 통해 알게 된 여성들과 한방에서 성관계하며 이 를 지켜보기도 하고 휴대전화로 촬영하는 등 문란한 성생활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지법 형사6부(김동현 부장판사)는 성폭력범 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준강간·카메라 등 이용 촬 영)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26) 씨에게 징역 8년을, B(25) 씨에게 징역 7년을, C(26) 씨에게 징역 5년을, D(26)·E(26) 씨에게 징역6 년을 각각 선고했다고 30일 밝혔다. 재판부는 또 이들에게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120시간 이수와 5년간 신상정보 공개를 명령했다.범 죄사실에 따르면 A 씨는 지난해 5월 22일 밤 휴대전화 채팅에서 우 연히 만난 20대 여성을 자신의 원룸에 오게 해 성관계했다. 그런 뒤 A 씨는 친구 B, C 씨와 피해 여성을 주점으로 데려가 게임을 하며 술을반강제로 마시게 했다. 이들은 만취해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여성을 택시에 태워 여성 이 홀로 살던 원룸으로 데려가 돌아가며 성폭행했다. 의식이 혼미한 상태에서 성폭행을 당하던 여성은 유일하게 구면인 A 씨에게 B, C 씨를 말려달라고 말했지만 A 씨는 “괜찮다”며 오히 려 B, C 씨의 성폭행을 도왔다. B 씨 연락을 받고 도착한 친구 D·E 씨도 차례로 여성을 유린했다. 이 과정에서 A, B, D 씨는 피해 여성 을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거나 동영상 촬영했다. A 씨 등은 법정에서 “피해자의 명시적·묵시적 승낙 하에 성관계한 것이지, 범행을 공 모하거나 합동해 간음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A 씨 는 B, C, D, E 씨와 합동해 당시 성적 행위에 정상적인 대응·판단 능력이 없는 심신상실 상태 또는 심리적, 물리적으로 반항이 현저히 곤란한 항거불능 상태에 있었던 피해자를 강간한 사실이 인정된다” 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이어 “범행 경위, 수법에 비추어 볼 때 죄책 이 무겁고 피해자는 극심한 성적 수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