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례자의 샘터 Soonsam 2019 Spring - Page 24

간증 마하나임 수양회를 다녀와서 마하나임 이명란 이번 마하나임 수양회를 앞두고 소풍 가는 아이처럼 마음이 에, 특히 서투른 영어 때문에 초라해지고 위축되는 저의 모습 들뜬 저와 딸아이와는 다르게, 아직 믿음이 없는 남편은 어 에 자존감을 잃어 갈 즈음 강사님의 이 말씀은 저에게 큰 힘 떤 스케줄이라도 겹치면 가지 않을 듯 보였습니다. 이런 남 과 위안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딸아이 또한 학교생활에서 아 편을 보는 저는 불안한 마음이 들었지만 강요하지 않았고 기 직까지 자신감을 갖지 못하는 이유로 기도하고 있었는데 이 도하며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이런 남편을 위해 여러 형제자 설교 이후에는 ‘너는 하나님이 택한 하나님의 딸이야, 항상 당 매들이 기도해 주었고 결국 남편의 입을 통해 수양회를 가겠 당하고 자신감을 가져’라고 기도할 수 있어서 참 감사하고 좋 다는 말이 자발적으로 흘러나왔습니다. 수양회를 가기 전부 았습니다. 터 감동과 은혜를 받아 더욱 많은 기대와 설렘 속에 떠난 수 양회였습니다. 두 번째 ‘무엇을 위하여 살 것인가?’ 소명과 비전에 대해서 말씀하셨고, 우리가 우리의 삶에서 ‘보 수양회 당일 오후 일과를 마치고 저희 가족은 금요일 오후 4 물찾기’를 할 때 하나님께서 기뻐하신다고, 아이들이 한낱 사 시쯤 출발을 해서, 저녁 8시쯤 도착을 했고, 이후 9시부터 예 탕을 찾음에도 기뻐하듯이 우리도 감사할 거리들을 찾아야 한 배와 설교를 들었습니다. 강사님의 강의 주제는 ‘신뢰의 여 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생각해보면 똑같은 상황에서도 ‘이만 정: 아브라함의 인생 여정을 보며, 우리의 인생 미리 엿보기’ 큼이나 주셔서 감사하다’고 은혜롭게 느낄 수 있는 반면에 ‘이 로 총 4번의 설교가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것밖에 주지 않았다’고 불평할 수도 있습니다. 감사함을 찾으 려면 참 많습니다. 남편과 아이를 주셔서, 맑은 공기와 아름다 운 자연을 주셔서, 좋은 교회와 믿음의 공동체를 주셔서 참 감 사합니다. 앞으로 살면서 더 많은 감사함을 찾고 그 가운데 하 나님이 우리 안에서 이루시고자 하는 소명과 비전을 갖고 생 활하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세 번째 ‘어떻게 살 것인가?’ 강사님은 ‘하나님의 때’를 기다려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기도할 때 제 기도 제목이 빨리 이루어지기를 원했고 그렇지 않을 때 실망하고 좌절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의 기도를 들어주시지 않을 때 그것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첫 번째 설교 주제는 ‘나는 누구인가?’ 적당한 때가 아니기 때문에, 제가 아직 그 뜻을 담아내기에 충 우리의 존재와 정체성에 관한 말씀이었습니다. 강사님은 우 분한 그릇이 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것을 저는 알지 못했습 리는 하나님의 자녀이므로 항상 당당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 니다. 이제는 제 기도를 들어주지 않으셔도 실망하거나 좌절 니다. 저희 가족은 이곳 미국에서 8개월째를 살고 있는데, 한 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아직 ‘하나님의 때’가 아니기 때문입니 국에서는 언제 어디서나 당당했던 저의 모습과는 달리 지금 다. 저는 믿고 기다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가장 적 이곳 미국에서는 이방인으로 살 수밖에 없는 처지라는 생각 당한 때에 들어주실 것을 신뢰하기 때문입니다. 24 순례자의 샘터 www.soonsam.org